요즘 유행처럼 말하는 단짠단짠! 단짠이란 단 것을 먹은 후 짠 것을 먹고 이를 반복하면 끊임없이 먹을 수 있다는 뜻으로 쓰이는데요.
중독적인 단짠의 맛을 뿌리치기란 쉽지 않습니다. 먹을 땐 즐거웠지만, 우리의 위는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실!
나트륨은 필수 성분으로 부족해도 문제가 생기지만 대부분의 한국인은 지나친 나트륨 섭취가 문제인데요.
나트륨 과다 섭취 시 고혈압, 심혈관질환, 위암, 당뇨병, 비만, 골다공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나트륨 1일 평균 섭취량은 2017년 3669㎎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1일 나트륨 섭취량인 2000㎎ 미만보다 훨씬 더 높다고 합니다.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이연경 교수팀이 한식 메뉴 16종, 총 480개 음식을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자면, 100g당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멸치볶음으로 1896.6㎎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고요.
다음으로는 우엉·연근조림(820.6㎎)과 양파장아찌(809.3㎎)가 높았으며, 배추김치와 총각김치가 그 뒤를 이었어요.
(멸치볶음이 짜다고 느끼긴 했지만, 생각보다 더 나트륨 함량이 높군요ㅠㅠ)
외식 메뉴 중 나트륨 함량 최고의 음식은 바로 육개장이라고 해요. 육개장 1인분 기준 3273.2㎎, 동태찌개 1인분 기준 2930.2㎎으로 나트륨 함량이 높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 제한량이 2000㎎이므로, 외식을 통해 육개장 한 그릇을 먹으면 WHO 권장량을 1.6배 이상 초과하는 셈입니다.
짠 맛이 나지 않는 음식에도 나트륨이 들어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모든 나트륨은 소금 형태로 들어있지 않다고 해요. 가공하는 과정, 조리과정을 통해 다른 이름의 성분으로도 첨가가 되는데요. 이런 성분 중에는 짠 맛이 나지 않는 것들도 있다고 합니다. 나트륨 섭취량을 조절할 때 짠맛이 나지 않는 음식에도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가공식품의 경우, L-글루탐산나트륨, 질산나트륨, 아질산나트륨, 염화나트륨 등의 나트륨이 들어가는데요.
빵을 만들 때 들어가는 버터나 베이킹소다도 나트륨 함량을 높이는 요소들이라고 합니다. 반죽을 부풀리기 위해 사용하는 베이킹소다는 탄산수소나트륨입니다.
모닝빵 100g에는 나트륨 394㎎, 머핀 1개 (130g)에는 407㎎, 치즈케이크 한 조각(100g)에는 200㎎가 들어가 있다고 해요.
단맛이 강한 꿀떡, 해물토마토파스타, 케이크 등에는 당분 함량도 높을 뿐만 아니라, 나트륨 함량도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 방법!
01. 식품을 고를 때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고 적은 식품을 선택하세요.
02. 소금 대신 천연향신료를 사용해보세요.
03. 국, 탕, 찌개의 국물은 적게, 건더기만 건져드세요.
04. 신선한 채소, 우유를 충분히 드세요.
05. 외식 시 '싱겁게' '소스를 따로 주세요'라고 주문하세요.
출처 : 식품안전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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