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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담도암의 정의 및 종류, 발생부위, 관련통계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19. 6. 11.

 

담도는 쓸개관, 담관이라고도 하며, 간에서 분비된 쓸개즙(담즙)이 샘창자(십이지장)로 배출되는 모든 경로를 말합니다.
담도암은 초기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매우 힘든 암으로 다른 암에 비해 생존률이 매우 낮다고 합니다.

담도암의 정의 및 종류, 발생부위, 관련통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의와 종류


간에서 만들어진 답즙이 십이지장까지 가는 경로인 담도에서 암세포들이 형성하는 종괴(덩이)가 담도암이며, 위치에 따라 크게 간내 담도암과 간외 담도암으로 나뉩니다. 양자 간에 세포 형태는 차이가 없으나 간내 담도암은 해부학적으로 간암에 속합니다. 

담도암의 대부분은 담관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종이어서, 일반적으로 담도암이라고 하면 담관 선암종을 가리킵니다. 선암종(선암)이란 선조직, 즉 샘세포에 생기는 암입니다. 간외 담도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상부(근위부), 중부, 하부(원위부) 담도암으로 구분됩니다. 상부 담도암은 주간관(common hepatic duct) 합류부에서 발생하는 클라츠킨(Klatskin) 종양을 포함해 전체 담도암의 약 50%를 차지하며, 중부 담도암과 하부 담도암이 각기 20~30%를 차지합니다. 

참고로 덧붙이면, ‘근위(proximal), 원위(distal)’란 몸의 어떤 부분을 기준으로 하여 그것에 가까운 쪽인지 먼 쪽인지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팔다리에서는 몸통에 더 가까운 쪽이 근위부이고, 혈관의 경우에는 심장에 가까운 쪽, 말초신경에서는 두뇌에 가까운 쪽이, 간외 담도의 경우에는 간에 가까운 쪽이 근위부입니다.

발생부위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쓸개즙)이 간에서 분비되어 십이지장으로 흘러 들어가기까지의 경로를 담도(biliary tract)라고 하며, 간내 담도와 간외 담도로 나뉩니다. 간 아래쪽에 붙어 있는 담낭은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창고 같은 곳으로, 담낭관이라고 하는 좁은 관을 통해 담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담즙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췌액과 달리 소화효소가 없지만, 주성분의 하나인 담즙산이 지방질을 유화하여 소화?흡수가 잘 되도록 합니다.)

담도는 전체적으로 나뭇가지 같은 형태를 보입니다. 그래서 영어로 담도를 집합적으로 ‘biliary tree’라고도 합니다. 간 곳곳에 퍼져 있는 가느다란 모세 담도들이 단계적으로 합류하면서 굵어져 좌측과 우측의 큰 담관을 형성하고(이를 간관이라 합니다). 간에서 나올 때 이 두 개의 관이 하나로 합칩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간내 담도, 담낭(쓸개), 간외 담도를 차례로 거쳐 십이지장에 도달하게 됩니다.

​관련통계

2017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5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14,701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 중 담낭·담도암은 남녀를 합쳐서 6,251건, 담도암은 3,740건이었습니다.

남녀의 성비는 1.4 :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2,151건, 여자가 1,589건이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37.0%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5.8%, 80대 이상 21.6%의 순이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국가암정보센터 > 내가 알고 싶은 암 > 담도암에서 부분 발췌하였음을 밝힙니다.

원문 보러가기 >> https://www.cancer.go.kr/lay1/program/S1T211C223/cancer/view.do?cancer_seq=3773&menu_seq=3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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