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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자궁경부암 자주 묻는 질문(FAQ) + 일상생활 가이드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19. 5. 29.

 

5월 셋째 주는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으로 퍼플리본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 블로그에서는 5월 한 달간, 자궁경부암과 관련된 컨텐츠를 준비하여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시간! 오늘은 자궁경부암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들과 일상생활 가이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자궁경부암 관련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 
자궁경부암 징후와 증상 https://hyperthermia.tistory.com/606   
자궁경부암에 관한 속설 5가지 https://hyperthermia.tistory.com/608    
자궁경부암이란? https://hyperthermia.tistory.com/610   
자궁경부암의 위험요인과 예방법 https://hyperthermia.tistory.com/611   
자궁경부암의 진단 방법과 진행 단계 https://hyperthermia.tistory.com/614 
자궁경부암의 치료 및 현황 https://hyperthermia.tistory.com/615
자궁경부암 치료의 부작용 + 생존자들의 후유증 https://hyperthermia.tistory.com/617

 

자궁경부암 자주 묻는 질문(FAQ) 


Q.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은 안전한가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지금까지 전 세계 64개국, 8천 만 명 이상의 여성에게 접종되었고 안전성이 확립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HPV 백신 접종 후 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인해 접종부위 통증, 부종, 발진과 같은 국소 반응과 발열, 오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경증이며 수일 내 회복된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접종 후 심각한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가 없었으며, 국내외에서 안전성 연구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신한 여성의 경우 보고된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으나 부작용의 위험성이 있어 출산 후 접종이 권장됩니다. 
만약, 젊은 여성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첫번째 접종 후 임신하면 나머지 접종은 분만 후까지 연기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Q. 2년에 한번씩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받고 있는데 안심해도 되나요? 

정답을 미리 말씀드리면 '아니오'입니다. 국가암검진으로 2년에 한번씩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자궁경부 세포검사는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정확도가 50%정도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비정상적인 세포가 존재하더라도 검사결과가 정상으로 나올 확률이 30~45%로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궁경부 세포검사와 HPV 검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Q. 자궁경부암은 임신이 안되나요? 

자궁경부암의 초기에 환상투열요법이나 광범위 자궁경부절제수술로 치료한 경우에는 임신과 출산이 가능합니다.  
환상투열요법만으로 치료한 경우 임신과 출산 가능성 및 산전관리는 거의 정상인과 동일하나 이론적으로 자궁경관의 길이가 짧아져 조산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산전 진찰에 주의해야 합니다. 광범위 자궁경부절제수술로 치료한 경우는 약 70 %까지 임신율이 보고되나 임신초기 유산 및 조산의 위험성은 정상 산모보다 약간 높습니다. 

Q. 자궁경부암 치료 후 성생활이 가능한가요? 

자궁경부암 치료 후 성생활은 크게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골반장기적출술을 받아 질의 전체가 제거된 경우 인공 질을 만들지 않으면 일반적인 삽입 성관계는 불가능합니다. 그 외 자궁적출술을 받은 경우 질은 보존 되기 때문에 자궁이 없다고 성생활에 지장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심리적인 위축과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에 의한 재발 등의 걱정으로 성관계를 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관계 시 분비물 감소나 가벼운 통증이 있을 수는 있지만 심리적으로 안정된다면 큰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자궁경부암 치료 후 일상생활 가이드 


원추절제술 시술 후 
약 6~8주간 질 분비물이 많이 나올 수 있고, 간헐적으로 질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시간 동안에는 성관계, 수영이나 대중목욕탕,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광범위 자궁적출술 후 
최소한 6주 동안에는 무거운 것을 들면 안되고, 부부관계를 피해야 하며, 갑작스러운 통증이 올 수  
있으므로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암 치료 후 신체적인 회복과 함께 심리적인 안정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자궁경부암 치료 후 식생활 


자궁경부암 환자가 특별히 피해야 하거나 환자에게 추천하는 음식은 없습니다.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몸의 면역 기능 강화와 투병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영양 섭취를 위해서는 잘 먹는 것이 중요한데, 우선 환자가 평소에 좋아했던 음식이나 먹고 싶어하던 음식을 제공하고, 통증으로 식욕을 잃었다면 식사 전에 먼저 진통제를 복용합니다. 음식은 항상 손이 쉽게 갈 수 있는 곳에 두고 식욕을 느낄 때마다 먹습니다.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 중에는 장기능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되도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합니다. 또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중에는 민간요법이나 건강보조식품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민간요법이나 건강보조식품은 과학적으로 효능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병원에서 투여하는 약제와 예상할 수 없는 상호작용으로 치료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커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영양은 암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치료 전, 치료기간 동안, 그리고 치료 후 올바른 음식섭취는 기분을 좋게 하고 떨어진 체력을 보충해줍니다. 

 



해당 내용은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홈페이지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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