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어이지는 요즘, 조금만 밖에 나가도 강한 햇빛에 살결이 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강한 햇빛에 의한 자외선은 피부를 손상시키는 주범으로 햇빛 화상이 심해지면 피부 노화 및 피부암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피부암의 위험요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부암 징후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
피부암의 징후(feat. 오존주의보와 오존층 파괴)
피부암 위험요인
01. 자외선
피부를 과도하게 일광에 노출시키는 것은 피부암 발생의 주요 원인입니다. 자외선은 각질세포에 있는 암 발생 유전자의 DNA를 변형시킴으로써 암 생성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단기간에 대량의 자외선을 쪼이는 것은 물론 어릴 때부터 축적된 자외선의 영향에 의해서도 암이 발생하기 때문에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얼굴이나 목, 손등 등 햇빛에 노출되는 부분에서 편평상피세포암이 발생합니다.
암 억제 유전자의 기능이 마비된 채 더 많은 양의 자외선을 쬐게 되면 표피세포에 광선 각화증이 발생하고, 지속적인 자외선의 노출은 각화증을 편평상피세포암으로 변형시킬 수 있습니다.
* 자외선에 대한 피부의 반응
자외선을 쪼였을 때 색소 침착이 적고 일광화상을 많이 입는 사람에게서 피부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해요.
백인처럼 피부색이 하얗고 금발이나 붉은색의 머릿결을 가지며, 주근깨가 현저하고 눈동자의 색상이 푸른색이나 녹색을 띤 사람들에게서 피부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02. 인유두종바이러스
편평상피세포암의 발생요인 중 하나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등의 발병 요인으로서 알려져 있었는데, 피부의 편평상피세포암의 발생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03.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흑색종이 발생했던 경우 흑색종이 좀 더 조기에 발생할 수 있으며, 이형성 모반도 다발성으로 발생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가족 중에 흑색종의 과거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색소성 병변에 대한 보다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유전 질환 중에서 피부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들이 있는데, 그 예로는 롬보 증후군, 바젝스 증후군, 색소건피증, 모반모양 기저세포암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04. 직업적·환경적 요인
타르(Tar)나 비소(Arsenic), 방향족의 탄화수소 등의 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편평상피세포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담배나 술은 구강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과 큰 연관성이 있습니다.
05. 성·나이의 차이
편평상피세포암은 남자에서 2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며, 40세 이후에 발생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기저세포암은 남자에서 좀 더 많이 발생하며 특히, 고령자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피부암 발병 요인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는 것들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피부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
01. 자동차 운전
자동차 유리창에 자외선 차단 선팅이 돼 있지 않다면 피부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대학교 의과대학의 2010 년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진단된 초기 단계 피부암의 4분의 3 이상이 신체의 왼쪽 팔 쪽에 발생했다고 합니다. 운전할 때 창문을 내리고 팔을 밖으로 빼는 행동이나, 자동차 창문이 UV 광선을 차단하지 못한다면 피부는 그대로 자외선에 노출되게 됩니다. 운전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덥더라도 긴 소매나 팔 토시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02. 고지대 거주
미국 뉴욕의 피부과 전문의인 브루스 로빈슨 박사는 "산악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은 해수면 고도의 지역에 사는 사람에 비해 피부암 위험이 높다"고 말합니다. 고도가 높아지면 자외선 노출도 상승합니다. 고지대는 공기가 희박해 공기층이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지대 사람들은 악성 흑생종 발생 확률이 15% 높다고 합니다.
03. 비행기 여행
자주 해외여행을 가는 것도 피부암 위험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연구팀에 따르면 비행기로 여행을 자주 할수록 악성 흑색종이 발병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말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높이 올라갈수록 해로운 자외선을 흠뻑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연구팀은 "3000피트(약 1㎞) 더 올라갈 때마다 자외선 노출이 15% 증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04. 비아그라 복용
발기 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는 피부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하버드 대학 연구팀은 남성들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비아그라를 복용과 피부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비아그라를 주기적으로 복용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피부암의 위험요인 출처 : 국가암정보센터
피부암 위험 증가요인 출처: 미국 건강매체 ActiveBeat의 내용을 편역/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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