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장앎의 달;로 대장암 골드리본 캠페인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희 항암온열치료포럼에서도 대장암 컨텐츠를 시리즈로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세번째 시간으로 대장암의 정의와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암 관련 이전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골드리본 캠페인 + 대장암의 징후 https://hyperthermia.tistory.com/684
대장암의 원인과 위험요인 https://hyperthermia.tistory.com/685
대장암의 정의
대장암이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우리 몸의 소화기관은 식도, 위, 소장, 대장으로 구분되는데 대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위로 주로 수분 및 전해질 흡수가 일어납니다. 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구분되는데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하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합니다. 대장의 대부분이 결장이기 때문에 맥락에 따라 대장이라는 말로 결장만을 뜻할 때도 간혹 있습니다.
대장암의 종류
선암
대장암의 대부분은 대장 점막 샘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으로 양성 종양인 선종성 용종(폴립)에서 유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종양성 용종으로도 불리는 선종성 용종(폴립)은 시간이 지나면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제거해야 하며, 용종이란 위장관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되어 장의 안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선종(腺腫, 샘종, adenoma)이란 샘세포가 증식하여 생기는 종양을 말합니다. 전체 대장암의 약 5~15%는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림프종
대장의 림프종은 전체 소화관의 악성 종양 중 1% 미만이며, 소화관 림프종 중에서는 10~20%를 차지합니다. 대장이 시작되는 부분인 회맹부에 잘 생기고 증상은 선암과 동일하며, 때때로 오른쪽 하복부에서 종괴(덩이)로 발견됩니다.
신경내분비종양(유암종)
위장관과 췌장, 난소, 폐 등의 신경내분비세포에서 발생하여 서서히 자라는 종양인데, 충수(충양돌기)와 직장에 주로 생기며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전이되거나 악성으로 유암종 증후군을 일으키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평활근육종
장이나 혈관 따위의 벽을 이루는 평활근 즉 민무늬근에 생기는 육종(비상피성 조직에서 유래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카포시 육종
대장에도 카포시 육종(Kaposi's sarcoma)이라는 매우 드문 악성 종양이 생기는 수가 있습니다. 이 육종은 헤르페스바이러스(Kaposi’s sarcoma herpes virus, KSHV)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피부에 가장 많이 나타나지만 뇌를 제외한 모든 장기에 생길 수 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에게서 자주 발견됩니다. 대장이나 직장에서는 붉은 반점이나 결절, 또는 용종의 형태를 보입니다.
대장암 통계
2017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5년 기준 전체 암 중 대장암은 남녀를 합쳐 12.5%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남녀의 성비는 1.5: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의 암 중 3위, 여성의 암 중 3위를 기록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27.8%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5.6%, 50대가 21.8%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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