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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충분한 수면(멜라토닌)과 전립선암의 관계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19. 8. 30.

 

멜라토닌은 우리 몸에 있는 호르몬 중 수면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계절적 생체리듬과 수면-각성 리듬을 조절하여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외에도 항산화 작용 및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햇빛의 양, 즉 일조량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철에 불면증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해요. 멜라토닌은 밤 10시에서 2시 사이에 많이 분비되고 주변 환경이 어두울 때 뇌 속의 송과선에서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해요.


송과선이란
척추동물의 간뇌 등면에 돌출해 있는 내분비선으로 대뇌의 등면을 따라 앞으로 뻗어 두부의 피부를 통과하여 들어오는 빛을 감수(感受)할 수 있다. 

 

밤늦게까지 불을 켜고 TV를 본다면, 생체시계를 교란시켜 우리 몸은 낮이라고 인식하게 되고 멜라토닌 분비를 하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TV뿐만 아니라,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 라이트'는 생체시계를 교란시켜 멜라토닌의 정상적인 분비를 방해한다고 해요.

 


"멜라토닌 수치가 높을수록 전립선암 발병 위험률을 낮춘다"

 


미국 하버드 의대 Sarah C. Markt 교수팀이 미국암연구학회(AACR)전립선암재단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충분한 수면은 멜라토닌 수치를 높이는데 이는 전립선암 발생 위험률을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멜라토닌 수치가 높을수록 밤에 숙면을 취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아이슬란드 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아이슬란드 남성 928명을 대상으로 멜라토닌 수치를 측정,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실험자 가운데 111명은 이미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상태였고, 이중 24명은 진행된 암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연구 시행 전 측정한 환자들의 6-sulfatoxymelatonin 요비율이 17.14ng/㎖이었습니다. 수면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는 환자, 불면증을 겪는 환자들은 멜라토닌 수치가 평균보다 낮게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멜라토닌 수치가 정상인 사람은 수치가 정상 이하인 사람보다 전립선암의 발병 확률이 75% 낮다고 밝혔습니다.


6-sulfatoxymelatonin 이란
아침 첫 소변에 들어있는 멜라토닌 대사산물

 



멜라토닌과 전립선암의 관계에 대해서 해외 연구 자료를 살펴보았는데요.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밤에는 인공적인 불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리며, 수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멜라토닌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미국 건강 매체인 medicaldaily의 내용을 발췌/편역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https://www.medicaldaily.com/more-sleep-may-lower-prostate-cancer-risk-hormone-melatonin-tied-lower-incidence-cancer-grow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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