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정보/암정보,치료법

피부암의 치료 방법과 부작용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19. 8. 27.

 

여름철 뙤양볕 아래 지쳐있던 피부와 관련 된, 피부암에 대해 시리즈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피부암의 진단방법 피부암의 징후 https://hyperthermia.tistory.com/664  
피부암의 원인과 위험요인 https://hyperthermia.tistory.com/667  
피부암 자가 점검법 https://hyperthermia.tistory.com/670  
피부암의 정의와 관련통계 https://hyperthermia.tistory.com/672 
피부암의 종류 https://hyperthermia.tistory.com/673
피부암의 진단방법 https://hyperthermia.tistory.com/678



오늘 전해드릴 내용은 피부암의 치료 방법과 치료의 부작용입니다. 


피부암은 병변의 위치와 크기, 병변의 수, 병리학적 검사상 종양의 특징, 환자의 건강상태, 예전에 치료받은 과거력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을 고려하여 선택 및 결정하게 된다고 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다른 암 치료와 마찬가지로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화학적 치료가 있습니다. 각 치료방법에 대해서 국가암정보센터의 자료를 부분 발췌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피부암의 수술적 치료방법

 

1) 외과적 절제술  
병변과 주위의 정상 경계부를 일부 포함하여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치료 방법입니다. 수술에 의한 피부 결손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이식을 함으로써 부족한 피부를 채웁니다. 

2) 모즈현미경도식 수술(모즈 수술)  
모즈현미경도식 수술은 제거한 조직에서 종양세포의 존재를 확인해 가면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발견된 종양세포를 그림이나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제작한 도식과 비교하여 위치를  
확인하고 그 부위를 다시 절제해 나갑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종양의 절제 절편 경계부 전부에서 없는 것이 확인되면 결손부를 복원합니다. 모즈현미경도식 수술의 장점은 특히 종양 수술 부위가 얼굴인  
경우의 두 가지 목적인 병변의 완전 제거와 최대한의 조직 보존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즈현미경도식 수술은 냉동 조직절편 처리 및 현미경 판독, 재건 수술 기법 등에 대한 숙련된  
기술을 겸비한 의사와 기사가 있어야 하고 수술 과정이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든 피부암에서 모즈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재발의 위험이 큰 피부암 · 전이의 위험이 큰 피부암 · 중요한 부위에 발생하여 피부의 보존이 필요한 피부암 등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재발한 피부암·크기가 큰 피부암의 경우, 그리고 면역이 억제되어 있는 경우, 임상적으로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입술 · 귀 · 코끝 · 손끝 · 눈꺼풀 · 성기 부위에 발생한 경우,  조직학적으로 악성도가 높아 재발의 위험이 높은 경우 등을 들 수가 있습니다. 


피부암의 수술적 치료 부작용  


외과적 수술법, 특히 모즈현미경도식 수술은 다른 시술보다 더 많은 전문 인력이 필요하며 시술 시간이 오래 걸리고 또 여러 장비가 필요합니다.  발생 가능한 합병증은 상처가 감염되거나 통증과 부종이 올 수 있고 때에 따라서 복원을 위한 성형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냉동 수술 
액체 질소를 사용해서 암 조직 내의 온도가 -20 ° C에서 -50 ° C가 되도록 냉각하여 암세포를 얼려 죽이는 방법입니다. 종양의 하부로 침범된 깊이가 얕은 암은 이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냉동 수술은 치료 도중이나 치료 후의 신체에 대한 영향이 적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나 지병 때문에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분에게도 적합한 치료법입니다. 냉동수술은 피부조직을 파괴하는 정도의 영하의 온도에 병변을 노출하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냉동수술을 위해서는 종양 내부조직의 온도가 영하 50도에서 60도까지 도달해야 합니다. 냉동 수술이 끝난 직후에는 보통 치료 부위에 국소적 홍반이나 부종이 나타납니다. 삼출성의 병변이 1~3일 정도 지속되고 그 후에 괴사 딱지가 형성되는데, 이러한 과정이 진행되는데 약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얼굴에 냉동수술을 적용하면 완치까지 약 4~6주 정도 걸리며 그 외 몸체나 사지에 적용했을 때는 약 12~14주 정도 걸립니다. 

냉동수술의 부작용 
냉동수술 후에 부종과 수포(물집)가 생길 수 있고 진물이 흐르며 딱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두피, 손, 발에 위치한 병변의 치료 후 통증이 발생하기 쉬우나 진통제가 필요한 경우는 드뭅니다.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게서 흔하진 않지만 출혈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윗입술이나 가슴의 병변을 치료한 경우 비후성 반흔이 남을 수 있고 하지와 배부에서는 시술 후 과색소 침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광역동 치료 (Photodynamic Therapy)  
병변 부위에 광과민성물질(5-aminolevulinic acid, ALA)을 도포한 다음, 목표 조직에 축적되도록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가시광선을 조사하여 반응성 산소종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목표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일종의 광화학요법입니다. ALA는 정상피부보다 암세포에서 더 선택적으로 축적되며 빛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여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 없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습니다. 피부과 영역에서는 다양한 피부질환에 사용하고 있는데, 광선각화증, 보웬병, 얕은 기저세포암, 조기 편평상피세포암 등(병변의 깊이가 2-3mm를 넘는 경우 사용할 수 없음.)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광역동 치료는 비침습적인 치료로 반복 치료가 가능하며, 부작용이 적고,  흉터가 거의 없어 얼굴에 여러 개 생긴 광선각화증의 치료 시 미용적인 면을 중요시 할 때 유용한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광역동 치료의 부작용 
광선 조사 시 통증, 작열감, 가려움 등을 느낄 수 있으며 조사 후 홍반, 부종, 수포(물집), 미란,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대개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치유됩니다. 그 외에 저색소 침착, 과색소 침착, 흉터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암의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수술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광범위한 병변이나 수술을 원치 않는 환자의 경우, 그리고 여러 가지 동반 질환을 가지고 있어 수술하기에 위험한 경우에 적절한 첫 번째 치료로써 사용될 수 있고,  외과적 수술의 보조 요법으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장점은 치료 부위가 코, 안검, 입술일 때는 조직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치료는 젊은 환자에게는 최우선 치료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방사선 치료 부위에 다른 암이 발생할 위험이 있고, 미용적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저세포암의 경우 방사선 치료 후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는 반면, 편평상피세포암은 이보다 재발률이 조금 높습니다. 따라서 비흑색종성 피부암의 방사선 치료는 모즈 수술의 경우 완치율이 97-99%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선택되어야 합니다. 악성흑색종의 경우 방사선 치료에는 잘 반응하지 않지만, 악성흑색종이 뇌나 뼈에 전이되어 동통이 심한 경우에는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에는 몇 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전용 기계를 사용하여 X선이나 전자선을 신체 바깥에서 쏘이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1회의 조사가 단시간 내에 끝나기 때문에 방사선요법은 통원 치료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암이 생긴 부위에 따라 암세포가 정상 세포에 비해 열에 약한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온열요법을 병용하여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이기도 합니다.  

피부암 방사선 치료 시 주의 사항 
먼저, 방사선 치료를 받은 부위가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하며, 방사선 조사 후 2~3시간은 조사 부위에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방사선을 쏘인 부위는 가벼운 비누와 샴푸(베이비 샴푸)를 이용해 미온수로 씻어줍니다. 물기를 닦을 때는 가볍게 두드려서 말리도록 하며 향수나 탈취제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조사 부위에 전기 패드나 뜨거운 물병, 얼음주머니를 대지 않도록 하며, 면도기를 사용해야 할 때는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피부암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외부 방사선 치료는 일반적으로 국소적 치료로 사용하며 피부를 포함해서 방사선이 통과한 조직에 영향을 미칩니다. 피부의 변화는 방사선을 쏘이는 동안이나 쏘인 직후, 또는 쏘인 후 수개월이나 수년 후에도 발생하게 됩니다.  조사된 피부에서의 조기 부작용으로는 탈모증, 홍반, 색소침착, 건조성 피부박리 및 습윤성 피부박리가 있으며, 이러한 조기 반응은 염증성 부위와 겨드랑이처럼 피부에 주름이 잡히는 부위에서 더 많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반응은 일반적으로 치료가 끝난 4~6주 후에 치유됩니다.  

모발손실은 보통 치료 후 4주 정도에 시작되며 조사 부위에 국소적으로 일어납니다. 고용량 조사를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발 손실은 보통 일시적인 것으로 2~3개월 후에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모발은 질감과 색깔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후기 효과로 모세혈관 확장증, 즉 피부 표면의 소혈관 확장이 피부에서 발생합니다. 조사 부위의 표피층은 흔히 색소의 침착과 더불어 위축되고 얇아지며 특히 고용량의 조사 부위에서는 섬유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피부암의 항암화학요법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는 국소요법이라고 하여 신체의 일부분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전신요법인 항암화학요법이 치료의 중심이 됩니다.  특히, 이른 시기에 전이가 일어나는 악성흑색종의 경우에는 원발 병변의 수술적 제거 후 항암화학요법이 병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성흑색종에 효과가 있는 항암제는 다카르바진(DTIC), 카르무스틴(BCUN), 로무스틴(CCNU),  시스플라틴 등이 있으며, 이들을 단일요법으로 혹은 복합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악성흑색종에 효과가 있는 이들 약재와 항암 효과가 미약한 다른 약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전신 항암화학요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구역질과 구토, 입안염(구내염), 설사, 골수기능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  
(5-FU 크림, 알다라 크림을 사용하는) 국소도포치료, 복합적 치료, 면역요법(전이성 흑생종 치료에 시도 됨), 긁어내기(소파) 및 전기지짐술(전기 소작술) 등의 치료법이 있다고합니다. 더 많은 내용은 원문에서 찾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본 내용은 국가암정보센터 내가 알고 싶은 암 > 피부암 에서 부분 발췌하였음을 밝힙니다. 
https://www.cancer.go.kr/lay1/program/S1T211C223/cancer/view.do?cancer_seq=5285&menu_seq=53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