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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증상관리(2)- 식욕부진의 원인과 checklist 및 주의사항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0. 6. 1.

 

암 치료는 암성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을 야기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암 환자의 여러 가지 증상 중, 구강 증상과 관리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암 환자의 증상관리 두번째 주제인 소화기계 증상 중 식욕부진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식욕부진의 원인과 checklist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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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부진이란 식욕이 떨어지거나 식욕이 없는 현상으로서 정상적으로 먹던 양보다 적게 먹거나 전혀 먹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식욕부진의 원인은 연하곤란, 오심, 구토, 미각이나 후각의 변화, 포만감, 종양의 성장, 우울, 통증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무엇을 먹을 수 있는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암환자에게도 ‘무엇을 먹을 것인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식욕부진은 왜 생길까요?


식욕부진은 암 자체 때문에도 생기지만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흔한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암환자들은 식욕 억제물질의 생성 그리고 약물치료나 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등으로 인한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입안 염증, 점막 건조증, 설사, 변비 등이 생겨 음식 섭취가 곤란해지고 영양불량이 되기 쉽습니다. 또한 걱정과 우울과 같은 감정도 음식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합니다. 이러한 식욕부진과 악액질은 말기암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악액질이란 심한 근육 소모와 함께 체중이 감소하는 것을 말하며, 말기에 나타나는 악액질에서 볼 수 있는 심한 근육 소모와 체중 감소는 일반적인 식사양의 감소로 나타나는 것보다 훨씬 심합니다.

식욕부진-악액질 증후군은 점차 악화되어 심한 무기력을 일으키고 결과적으로는 죽음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러한 식욕 감소와 악액질은 음식 섭취량을 증가한다고 해서 변하지 않으며, 임종의 자연적인 과정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맛이 없어 식사를 자주 거르게 된다면 먼저 자신의 상태를 확인해 봅니다.
- 언제부터 입맛이 없어지기 시작했나요? 
- 전에 입맛이 없었을 때, 입맛이 돌아오게 하거나 입맛을 돋우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 쓴맛이 나거나 금속 맛이 나는 등 음식 맛이 달라져서 입맛이 없어졌나요? 
-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무엇이고 가장 먹기 싫은 음식은 무엇입니까? 
- 입 안이 심하게 마르거나 염증이 있어서 음식물을 넘기는 것이 힘이 드나요? 
- 입 안이 헐고 심하게 건조하여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도포하거나 복용하고 있습니까? 
- 식사를 마친 후에 배가 부르거나 더부룩하십니까? 
- 메스껍거나, 토하거나, 설사 또는 변비 같은 것이 있습니까? 
- 메스껍거나, 토하거나, 설사 또는 변비 같은 증상들이 있다면 집안에 이러한 증상을 위해 준비해 둔 약들이 있습니까? 
- 준비해 둔 약들이 있다면 실제로 사용해 본 적이 있습니까? 
- 식사 환경이 바뀌어서 입맛이 변한 것 같습니까? 
- 유독 먹고 싶지 않은 어떤 특정한 음식이나 시간대가 있습니까? 
- 체중은 어느 정도 감소하였나요? 


식욕부진과 관련된 주의사항이 있다면요?


식욕부진은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힘들게 합니다. 환자의 체중이 줄어들수록 가족들은 환자에게 지나친 음식섭취를 권유하거나 계속 강요하게 되는데, 억지로 먹는 것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환자를 고통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영양보다는 식사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나 가족사이의 관계가 먹는 일에만 초점을 두어서는 안됩니다.


본 내용은 국가암정보센터 / 암환자 증상관리 / 소화기계 증상 / 식욕부진 페이지에서 부분 발췌 / 참고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원문페이지 보러가기>www.cancer.go.kr/lay1/S1T397C401/contents.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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