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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증상관리(2)- 식욕부진 환자의 식사원칙(식욕부진에 도움되는 음식, 식사의 원칙, 어떤 음식을 준비하면 될까?)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0. 6. 5.

 

암 치료는 암성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을 야기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암 환자의 여러 가지 증상 중, 구강 증상과 관리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암 환자의 증상관리 두번째 주제인 소화기계 증상 중 식욕부진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식욕부진에 도움되는 음식, 식사의 원칙, 어떤음식을 준비하면 되는지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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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부진에는 어떤 음식이 도움이 될까요?


하루 세끼 식사가 충분하지 못할 경우에는 3번의 간식을 통하여 충분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환자가 죽이나 미음만 먹는 경우에는 영양보충을 위해 고단백, 고열량 음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너무 아프거나 쇠약해서 식욕에만 의존할 수 없는 환자의 경우에는 가족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죽을 먹을 수 있다면 포도당 주사나 단백질(아미노산) 용액, 영양주사보다는 식단을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고, 환자가 먹고 싶어하는 음식 또는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 위주로 준비하거나, 입맛이 자주 변하므로 평소에 먹어보지 않은 새로운 음식을 시도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사의 원칙은 무엇인가요?


- 고지방식품은 피합니다.
- 식사하기 30분전에는 수분을 섭취하지 않습니다.
- 천천히 씹습니다.
- 가스가 생기는 양배추, 탄산음료 (사이다, 콜라)는 피합니다.
- 환자가 평소에 좋아했던 음식이나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제공합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미리 준비하여 소량씩 보관해둡니다.
- 아침에 식욕이 가장 좋으므로 아침식사는 꼭 먹도록 합니다.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량과 칼로리의 1/3을 아침에 먹습니다.
- 식사 전후로 입안을 청결하게 잘 헹구어 줍니다. 증상을 줄이고 뒷맛을 없애기 위해 구강관리를 자주 합니다.
- 따뜻하게 먹는 음식과 차게 먹는 음식은 함께 주지 않습니다.
- 가능한 평소의 활동량을 늘리고 식사시간에는 서두르지 않도록 합니다.
- 통증으로 식욕을 잃었다면 식사 전에 진통제를 먼저 복용하도록 합니다.
- 가능하면 환자를 주방과 멀리 떨어진 곳에 있도록 합니다.
- 식사 전에 물을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 작은 식기를 사용하고 규칙적으로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합니다.
- 쉽게 손이 갈 수 있는 곳에 음식을 두고 식욕을 느낄 때마다 먹도록 합니다.
- 미리하루의 식단을 계획합니다.
- 고칼로리의 식사를 소량씩 자주 합니다.
- 식사준비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도록 하며 여럿이 함께 식사합니다.
- 음식에 여분의 단백질과 칼로리를 추가합니다.
- 식사중간에 간식을 먹습니다.
- 식욕을 돋울 수 있는 양념을 사용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이 식욕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식사량이 부족한 경우 마시는 형태의 영양보충식품(뉴케어,그린비아)을 이용합니다.
- 먹기쉽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먹도록 노력합니다. (예를 들면 푸딩, 젤리,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밀크쉐이크, 계란찜)


어떤 음식을 어떻게 준비하면 되나요?


환자마다 병과 치료에 따라 다르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먼저 환자에게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입원해 있는 동안 병원에서 나오는 음식이 환자가 좋아하는 음식이 아닌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간편하면서도 영양가가 높은 간식이나 음료수를 준비했다가 먹으면 더 많은 단백질과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때로 쓴맛을 싫어하게 되기도 하는데, 조리할 때 약간의 알코올을 첨가하면 쓴맛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양념과 조미료는 입맛이 떨어졌을 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소고기와 같은 붉은 고기의 맛과 냄새가 이상하다면 강한 냄새가 나지 않는 닭고기나 달걀, 유제품, 생선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음식은 적당한 온도에서 제공되어야 하며 뜨겁게 먹어야 하는 음식은 미적지근하지 않고 뜨겁게 제공되어야 합니다. 음식은 흥미를 돋울 수 있도록 다양한 색깔과 구성으로 제공하는 것이 좋으며, 식욕부진이 있는 환자들은 너무 많은 양의 음식을 보면 위협을 느끼고 구역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음식은 가능하면 작은 접시에 적은 양으로 제공하도록 합니다.


본 내용은 국가암정보센터 / 암환자 증상관리 / 소화기계 증상 / 식욕부진 페이지에서 부분 발췌 / 참고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원문페이지 보러가기> www.cancer.go.kr/lay1/S1T397C401/contents.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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