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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증상관리(2) - 메스꺼움과 구토의 종류와 체크리스트, 예방법, 구토가 일어날때 tip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0. 6. 16.

 

암 치료는 암성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을 야기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암 환자의 여러 가지 증상 중, 구강 증상과 관리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암 환자의 증상관리 두번째 주제인 소화기계 증상 중 메스꺼움과 구토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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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메스꺼움과 구토의 종류와 체크리스트, 예방법, 구토가 일어날때 tip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스꺼움과 구토는 암환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 중의 하나입니다. 그 원인으로는 이런 증상을 흔히 일으키는 약물을 투여 받고 있거나 복부나 머리쪽으로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을 경우 주로 나타나며 암 자체가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모든 항암제가 메스꺼움과 구토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며 투여되고 있는 약물의 종류, 용량, 투여 기간, 연령, 이전에 받은 치료 경험 등 개인의 특성에 따라 그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암환자들의 영양 상태를 악화시켜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므로 속을 불편하게 하는 증상들을 관리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이고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구토는 메스꺼움과 동반될 수 있고 치료, 음식 냄새, 위장의 가스, 운동으로 인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병원과 같은 환경이 구토를 유발시키기도 하는데, 구토가 심하거나 몇 일 동안 지속된다면 의사에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처방 받은 구토 억제제가 있으면 복용하십시오. 약물은 식사 30분~1시간 전에 복용하도록 합니다. 약 복용 후에도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의합니다.

메스꺼움이 조절되면, 구토도 예방할 수 있으며, 이완 운동이나 약물치료를 통하여 메스꺼움을 경감시킬 수도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메스꺼움은 음식과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구역질)과 구토의 종류는 무엇일까요?
급성 구역질 및 구토는 보통 처음 항암요법 후 24 시간 안에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지연된 구역질 및 구토는 항암요법 후 24시간이 지난 후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예측 가능한 구역질 및 구토는 이전에 시행되어졌던 화학요법 치료 후에 구역질과 구토를 경험한 경우 환자에게서 구역질 및 구토를 경험 치료전에 경험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항암요법 (방사선 요법) 의 새로운 주기가 시작하기 전에 치료 방의 냄새, 광경 및 소리는 이전 에피소드를 환자를 생각나게 하여 구역질과 구토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check list! 메스꺼움, 오심, 구토가 심할 경우 먼저 자신의 상태를 확인해 봅니다.

- 오심은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나요?
- 가장 최근에 나타났었던 오심은 어느 정도 힘들었습니까?
- 오심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하는 데 방해가 된 적이 있습니까?
- 오심과 구토 증상 때문에 처방받은 약이 있습니까?
   약의 이름은?
   복용방법? 한 번에 ( )알, 하루에 ( )번
   약의 효과?
- 오심을 하게 되면 구토가 유발되나요?
- 가장 최근 한 구토는 언제였나요?
- 구토물에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예전의 구토물과 어떻게 달랐나요?
- 하루 중 구토는 몇 번 정도 하나요?
- 지난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음식 또는 음료를 섭취했나요?
- 지난 이틀 동안 대변 양상은 어떠했습니까? (예, 양, 색깔 등)
- 오심이 있을 때 열이 나나요?
- 가장 최근에 끝난 암 치료는 언제였나요?

메스꺼움과 구토를 조절하거나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맑은 공기를 마시도록 하며, 메스꺼운 느낌이 들면 긴장을 풀고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도록 합니다.
- 식사 후 바로 눕지 않습니다. 휴식이 필요하다면 최소한 30분~1시간 정도는 상체를 세우고 있거나 기대어 있도록 합니다.
- 위를 압박하는 옷보다는 헐렁한 옷을 입도록 하며 어지럽지 않게 움직임은 천천히 합니다.
- 위를 자극하지 않도록 입을 자주 헹구어서 상쾌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 틀니가 있다면 치료 전에 빼 놓도록 합니다.
- 머리나 목에 차가운 수건을 얹어 놓으면 도움이 됩니다.
- 항암 화학 치료를 받는 동안 금속성 맛이나 쓴 맛을 없애주는 껌이나 사탕을 먹는 것이 오심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 메스꺼운 증상에만 집중하지 않도록 음악이나 게임, TV, 명상, 요가 등을 이용하여 관심을 다른 곳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요리시 음식 냄새로 메스꺼움과 구토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변비로 인해 메스꺼움이 생길 수도 있으니 미리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 메스꺼운 증상이 있을 때 잠을 자는 것도 좋습니다.

구토가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구토가 멈출 때까지는 음료나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합니다.
- 구토 후 1~2시간 정도의 시간이 경과한 후에 수분 섭취를 하도록 합니다. 탄산음료는 되도록 피하고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적응이 되면 우유, 요구르트, 주스, 고단백 음료 등을 조금씩 추가하고, 죽에서 밥으로 서서히 바꾸어 갑니다.
- 환자들은 섭취할 수 있을 만큼만 음료를 마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음료는 마실 수 있을 만큼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지속적으로 구토를 하는 환자들은 수분공급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맥 또는 피하 체액 주사를 맞을 수 도 있습니다. 이 때는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본 내용은 국가암정보센터 > 암환자생황백서 > 암환자증상관리 > 소화기계 증상 에서 부분 발췌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www.cancer.go.kr/lay1/S1T397C401/contents.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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