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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암환자의 증상관리(2) - 식욕부진 환자에게 도움되는 팁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0. 6. 10.

 

암 치료는 암성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을 야기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암 환자의 여러 가지 증상 중, 구강 증상과 관리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암 환자의 증상관리 두번째 주제인 소화기계 증상 중 식욕부진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식욕부진에 도움되는 음식과 식사의 원칙, 식욕을 자극하는 방법과 식욕부진주의사항 및 의료진 상담 필요 증상에 대해 전하고자합니다. 


암환자의 증상관리(2) - 식욕부진 환자에게 도움되는 팁

 


식욕을 자극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하루에 5-6끼를 섭취합니다.
- 식사중에는 수분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적어도 식사하기 30분전에는 물을 마시지 않습니다.
- 단백질이 많은 치즈, 우유, 요구르트, 계란, 콩류, 고기, 견과류의 섭취를 늘립니다.
- 당신이 섭취하고 싶은 음식을 가족에게 알려줍니다.
- 식사 사이에는 쉐이크나 주스를 마십니다.
- 혼자 식사하는 것을 피하고 되도록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즐거운 환경에서 식사를 합니다.
- 음식을 조리하는 냄새가 싫을 때는 그 장소에서 피합니다.
- 식전에 가벼운 운동을 해봅니다.
- 새로운 음식을 시도해 봅니다.
- (입안에 염증과 같은 증상이 없다면) 신맛은 입맛을 자극하기 때문에  레몬에이드나 오렌지주스와 같이 신맛이 나는 과일 주스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 담당의사와의 상의하게 식욕촉진제를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의 부작용으로 고혈압, 혈당상승, 수분적체 등의 증상을 야기할 수 있으니 반드시 담당의사 선생님과의 상담과 처방이 필요한 방법입니다.)

식사의 분위기가 중요할까요?
싫어하는 사람과 어지럽고 산만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는 것보다는 정돈되고 분위기 있는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할 때 식욕이 더 좋은 것은 환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환자에게 식사시간이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식사시간, 장소,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며, 저녁식사를 할 때 촛불을 켜거나 감미로운 음악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먹으면 식욕이 더 좋아질 수 있으며, 식사를 하는 동안 환자가 좋아하는 드라마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언제 식사하는 것이 좋을까요?
​하루에 반드시 세 번 식사할 필요는 없으며 배고플 때마다 먹도록 합니다. 하루에 여러 번 혹은 2-3시간 마다 소량의 식사나 간식을 먹는 것이 좋고, 신체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아침에 더 식욕을 느낄 수 있으며 취침시간 보다는 낮에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식사 후 즉시 나타나는 배부름 증상을 예방하려면요?
운동이 활발한 경우 위의 음식물이 빨리 소화되어 내려가므로 식후 즉시 나타나는 배부름 증상이 덜한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장운동에 도움이 되는 가벼운 운동을 식사와 식사 중간에 하는 것이 식후 포만감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음식을 소량 자주 먹고 많이 씹으면서 천천히 식사를 하는 것은 음식물이 위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여서 위의 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자주 가스가 차서 헛배부름을 느끼거나 식욕을 떨어진다면, 
가스를 만드는 음식은 가급적 줄여먹거나 피해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자연적으로 위와 장에서 가스를 생성하는 음식으로는?
가스를 만드는 음식이나 지방, 가스가 포함되어 있는 탄산음료를 피하도록 합니다. 자연적으로 위와 장에서 가스를 만들게 하는 음식에는 콩, 오이, 피망, 양파, 브로콜리, 옥수수, 싹양배추, 양배추 김치, 순무, 츄잉껌, 우유 등이 있습니다.

식욕부진과 관련된 주의사항이 있다면?
식욕부진은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힘들게 합니다. 환자의 체중이 줄어들수록 가족들은 환자에게 지나친 음식섭취를 권유하거나 계속 강요하게 되는데, 억지로 먹는 것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환자를 고통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영양보다는 식사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나 가족사이의 관계가 먹는 일에만 초점을 두어서는 안됩니다.

식욕부진, 이런 때에는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 하루 또는 그 이상 메스꺼움을 느끼고 먹지 못할 때
- 평소보다 2.3kg 이상 체중이 감소되었을 때
- 먹는 동안 통증을 느낄 경우
- 하루 종일 소변을 보지 않았거나, 이틀이상 대변을 보지 못했을 때
- 소변량이 적고 냄새가 심하거나 짙은 노란색일 때
- 24시간 이상 구토가 계속될 때


본 내용은 국가암정보센터 > 암환자생황백서 > 암환자증상관리 > 소화기계 증상 에서 부분 발췌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www.cancer.go.kr/lay1/S1T397C401/contents.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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