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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최신의료뉴스

암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 2차 예방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17. 5. 30.



출처: 대한암매거진 글: 조비룡 서울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암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 2차 예방


암의 싹을 자르는 조기 암발견

암의 일차 예방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조기 암발견을 통한 암 치료 효과를 올리는 암의 이차 예방이다.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은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진 것들이므로 꼭 검진을 받도록 한다.


특정 암을 치료했던 경우나, 특정 위험요인을 가진 경우는 추가적인 암의 발생 위험요인이 생길 수 있으므로 더 조심해야 한다. 암경험자의 경우는 이런 암 검진 스케쥴을 더욱 철저히 지키 도록 하고, B형 간염보균자나 간경화가 있을 경우는 간암에 대해 서도 정기적인 검사를 받도록 한다. 흡연자의 경우는 금연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폐암 검사를 할지도 의사와 상의를 해보는 것이 좋다. 물론, 평소와 달리 피곤하거나 몸무게의 변화 등이 지속된다면 암 검진을 포함한 검사를 받을지를 가능한 빨리 주치의와 상의하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만성질환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최근 주위에는 한 개의 암으로 치료받고 이에만 신경을 쓰다가 다른 장기의 암이나 중풍과 같은 전혀 다른 병으로 사망하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되는데, 암치료율이 높아지면서 암생존자들도 원래의 암이 아닌 다른 암이나 다른 만성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최근 암생존자의 건강관리에 대한 의식 들이 많이 좋아지면서 이들의 암검진, 만성질환 관리 들이 서서히 좋아지고 있지만, 절대적으로는 여전히 일반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12년의 미국암학회에서는 이를 위해 암생존자와 가족들에게서 건강행동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었는데, 흡연과 음주는 암 생존자의 이차암 발생위험을 각각 1.8~5.2배, 1.3~5.2배가량 높이고, 비만은 1.5배에서 7.48배까지 이차암 위험을 증가시켰기 때문이다.

이제는 암과 더불어 사는 시대가 되었다. 암은 다른 만성질환처럼 많이 발생하지만, 대부분 치료가 되고, 치료를 하거나 완치를한 뒤에도 꾸준히 관리해야하는 질병이 되고 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암을 아예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어쩔 수 없이 발생한 암은 필요한 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 빨리 제대로 치료하도록 해야 한다. 성공적으로 암을 조절하거나 완치한 뒤에도 이제는 또 다른 암과 질병의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어제와 오늘의 포스팅을 요약해보자면 식생활과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사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첫번째 방법이며, 건강검진과 만성질환관리에 신경쓰는 것이 두번째 방법이 되겠습니다. 


뿐만아니라 암경험자의 2차 암예방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암경험자의 사후관리를 연구하고 방법을 마련하려 한다는 것을 글에서 소개하고 있고 이를 소개한 건강 다큐를 시청한 적이 있습니다.


암 치료율과 암 환자의 생존률 높아지고 암 경험자의 인구수가 늘어가고 있는 요즘, 도입/연구 단계가 아니라 하루빨리 체감할 수 있는  호스피스 치료와 암 경험자 관리법이 체계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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