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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암환자의 증상관리(7) - 탈모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1. 11. 22.

암환자는 다양한 암치료의 과정을 겪으면서 다양한 증상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구내염과 같은 구강증상, 구토와 같은 소화기계 증상, 잔기침이나 마른기침과 같은 호흡기계 증상, 감염, 빈혈, 출혈에 이르기 까지 다양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중에서도 암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탈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환자의 증상관리(7) 탈모

암 투병을 위해 여자친구의 머리 정돈을 도운 후, 본인도 함께 삭발을 하고 있는 남자친구의 모습 영상 캡쳐

https://youtu.be/AnAfDfSjGq0

지난 해 , 인터넷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병에 걸려 삭발을 할 때 사랑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그들'이라는 영상이 감동을 낳아 화제가 되었는데요. 암을 치료 중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탈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준비하며 영상처럼 많은 환자들이 머리를 삭발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고 합니다.  가장 드러나는 부위인 머리털의 손실은 환자가 아니더라도 마음의 큰 상실감을 안겨주는데요. 때문에, 삭발 후 많은 분들이 가모(가발)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치료를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할 수 밖에 없는 암환자들을 위해 많은 기간과 지자체들도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단법인 암재활협회에서는 소아암 환우를 위한 맞춤 가발제작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하고요. 한 지자체에서는 암환자 가발구입비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기사를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암환자의 탈모발생은 항암제를 투여할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항암제를 투약하는 환자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부작용입니다. 모든 항암제가 머리를 빠지게 하지는 않습니다. 약물에 따라서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빠지거나 성글어지기도 하며, 전부 빠지기도 합니다. 또한, 몸에 있는 다른 털들도 빠질 수 있습니다. 탈모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며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충격을 받거나 심한 우울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신감을 잃거나 흉하다는 생각으로 고통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탈모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늘 해오던 일상적인 삶의 형태를 계속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암 시, 탈모가 발생하는 시기
탈모는 빠르면 약물 투여 후 7~14일 후에 일어날 수 있으며, 치료 후 6~12개월이 지나서야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노출된 두피는 매우 민감하므로 반드시 보호가 필요합니다. 모자나 스카프 등으로 다시 모발이 자랄 때까지 보호해야 합니다. 항암제의 투여가 끝나고 나면 모발은 서서히 다시 자라기 시작 합니다. 이때 모발의 색깔이나 형태가 바뀔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다시 자란 모발은 색감과 질감에 있어 차이를 보이는데, 곱슬머리거나 가는 모발로의 변화를 보입니다. 이와 같은 모발의 색상 또는 머리결의 변화는 보통 일시적이며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도 암환자의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 시 발생하는 탈모는 재생가능한 일시적인 부작용인 반면, 머리에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영구적인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모는 방사선 치료를 받은 부위에 따라서 두피, 속눈썹, 눈썹, 음부, 팔, 겨드랑이, 가슴, 다리 등 다양한 부위에 일어날 수 있으며, 치료부위에 국한된 모낭에만 영향을 미칩니다. 받고 있는 방사선요법의 양에 따라 머리카락 빠지는 것이 영구적인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것인지 확정됩니다. 만약에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전체적으로 빠질 것이 예상된다면 전문의나 간호사에게 문의하도록 합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방사선치료를 시작한지 2-3주후부터 시작됩니다. 머리카락 빠지는 것이 일시적이라면 보통 방사선요법이 끝난 대략 4주 후부터 다시 나기 시작합니다. 머리카락이 다시 나기 시작할 때는 약간 다른 색깔을 띄거나 결이 다를 수 있습니다. 처음에 다시 나는 머리카락은 흔히 가늘게 나옵니다.

 

탈모 시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
- 머리카락이 빠지는 동안은 부드러운 제형의 샴푸와 크림린스 사용
- 헤어드라이기와 같은 열기구의 사용은 가급적 줄이거나, 약한 열로 말리기
- 빽빽한 빗보다는 간격이 넓고 모가 부드러운 빗 사용하기
- 약해진 두피를 보호하기위해 모자나 두건 사용하기
가 있으며, 지난 2017년 미국 암협회에 따르면 콜드캡이 항암 화학요법에 의한 탈모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소식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밖에 암환자의 탈모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더 알아보시려면, 
https://www.cancer.go.kr/lay1/S1T451C453/contents.do을 방문하여 읽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 내용은 국가암정보센터 > 암환자생활백서 > 암환자증상관리 페이지에서 부분 발췌하여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전문 보러가기>> https://www.cancer.go.kr/lay1/S1T451C452/contents.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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