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꽃이 피어난게 엊그제 같던데, 벚꽃비가 우수수 내리고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라일락 꽃망울이 터지고 있습니다. 찬란한 봄의 상징인 꽃들에게 다가설 때 두려움이 고개를 들게하는 윙-윙- 벌의 날개짓!!
야외활동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벌'입니다. 꿀벌이나 말벌이 향수를 비롯한 나의 체취에 반응해 다가와 벌에 쏘일 수 있는데요, 쏘인 정도나 나의 알레르기 반응에 따라 심각하게는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의 콘텐츠를 읽고 벌에 쏘였을 때, 증상을 알아보고 대비를 해보세요!
꿀벌 또는 말벌에 쏘인 증상
꿀벌이나 말벌에 쏘이면 일반적으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과 함께 환부가 붉게 부풀어 오릅니다. 벌의 침에는 독주머니가 붙어있어 상처 부위에 국소 독성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인 반응은 날카롭고 타는 듯한 통증이 대개 몇 초간 지속됩니다. 또한 피부가 붉어지고 부어오르며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부터는 가려움과 동시에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벌에 쏘인 뒤 반응은 48시간 이내에 최고조에 이르고 최대 1주일까지 지속되는 약간의 부기와 두드러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벌에 쏘인 부분 외에 약 15센티의 반경으로 발적과 부기가 동반될 수 있다고 합니다. 쏘인 정도와 나의 알레르기 반응에 따라 사지 전체가 며칠 동안 부을 수 있으며 여러 번 쏘인 경우 발진, 발열, 메스꺼움,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드문 경우지만 그 후 며칠 동안 관절이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대처법!
벌에 쏘였을 때, 제일 먼저 할 일!
쏘인 것을 알아차렸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쏘인 부위에 꽂혀있는 침을 제거하고 환부를 닦아내는 것입니다. 흔히 벌이 가시침을 남기면 곧 죽는다고 하지만, 이는 꿀벌의 특징입니다. 말벌에 경우는 종류에 따라 여러 번 쏠 수 있는 침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이점을 유념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벌침을 제거하는 이유는 피부 감염 예방하기 위해서인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신용카드나 무딘 물건을 사용해 제거할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벌침으로 인해 영향받는 부위를 문지르거나 핀셋을 이용해 쏘인 부위를 구멍을 내는 등 억지로 짜내려고 한다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하니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벌침 제거 후, 쏘인 부위를 비누와 물로 씻어 주고 항염증성((히드로코르티손) 연고를 발라주면 발적, 가려움증, 부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 항염증성 연고의 경우, 약국에 가서 상황을 설명하거나 환부를 보여주며 전문 약사가 추천해 주는 연고를 바르시는 게 좋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냉찜질이 좋아요!
부기가 수반되는 다른 부상과 마찬가지로 얼음이나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에 따라 해당 부위를 10분간 냉찜질, 10분 휴식하는 방법을 사용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냉찜질팩이 없다면 냉동실에 있는 얼음을 그대로 사용하되 얼음을 수건으로 싸거나 천에 보관하여 얼음과 피부가 직접 닿지 않도록 합니다. 가능하다면 더 부어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환부를 높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 약)를 드세요!
해당 부위를 세척하고 냉찜질하는 것 외에도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붓기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혹시 모를 알레르기 반응을 방지하기 위해 꼭 챙겨드세요. 특히! 여러 가지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체질이라면 쏘이자마자 반드시 챙겨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벌에 쏘였을 때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수목원이나 벌초 등 벌이 많은 환경을 방문하게 될 때는, EpiPen(에피네프린)을 휴대해 아나필락시스를 대비해 쏘인 직후에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아나필락시스란,
항원-항체 면역 반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인데요. 어떠한 반응인지 추가로 설명드리자면, 슬의생(슬기로운의사생활) 시즌 1에서 장겨울이 생리통약을 먹고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응급실에 눕게 된 장면이 있는데요. 그때 장겨울에게 나타났던 그 반응이 바로 아나필락시스라고 해요!
(아나필락시스 자세한 내용 보기 >> 다음 질병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216XXXH002225
아낙필락시스와 같이 심각한 반응은 바로바로 119를 불러야 해요!
아나필락시스는 우리 면역계의 급격한 반응입니다. 국소적인 발진과 가려움증에서 그치지 않고 혈압이 떨어져 기절할 수 있고 호흡 곤란으로 사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집이 생기거나 고름과 같은 감염의 징후가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처음에는 괜찮겠지 하고 지내다가 갑자기 증상이 발현되거나 발현한 증상이 며칠 안에 사라지지 않거나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꼭 가셔야 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 진통제 복용도 도움이 됩니다.
퉁퉁 부어오른 환부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부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일반의약품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경미한 경우,
하지만, 가벼운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는 몸에 발진, 두드러기 또는 가려움증, 가벼운 현기증이나 일시적인 혈압 저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과 동시에 호흡이나 기타 활력 징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경미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약국에 가서 일반의약품인 항히스타민제를 구매해 먹거나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약품인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으시면 된다고 하네요.
알레르기 반응이 중증도인 경우,
중등도의 알레르기 반응은 경미한 호흡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에 심각한 전신 발진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때,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및 에피네프린 주사로 치료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구급차에서 이러한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병원에서 1차 처치 후 일정 기간 동안 관찰 후 퇴원하거나,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심한 알레르기 반응의 경우,
심한 알레르기 반응은 앞서 언급된 발진 두드러기, 호흡곤란들이 더욱 심각할 뿐 아니라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는 저혈압과 호흡 장기에 부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현장에서 구급 대원의 치료를 받은 후 병원에서 면밀히 모니터링하게 됩니다. 사고의 심각성에 따라 중환자실에 실려갈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없더라도 벌에 쏘인 부위가 많은 사람은 경과 관찰을 위해 반드시 병원 방문하여 처치 및 집중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벌에 많은 곳을 쏘였다면, 다른 잠재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셔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정말 불행히도, 안구를 벌에 쏘인 경우는 구급 대원에게 쏘인 부위를 명확히 전달하여, 병원 내방 시 안과 전문의의 추가적인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본 내용은 미국의 건강 매체 Active beat에서 부분 발췌/편역/윤색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전문 보러 가기>> https://www.activebeat.com/your-health/how-to-care-for-bee-wasp-and-hornet-s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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