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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암과 함께하는 삶(5) - 암 환자 공동체와 함께 암을 마주하기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2. 5. 11.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는 순간 마치, '세상에! 뭐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며 커다란 충격을 받고 나의 삶 속에 모든 것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또한 암 진단 후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증상과 부작용은 나의 몸과 마음(감정) 모두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는데요.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새롭게 모색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가족과 친구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암을 극복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위로가 되는 것은 같은 암 환자일 수 있다는데요. 비슷한 경험을 가진 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암 환자 공동체에 참여한 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사례도 보고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컨텐츠는 다음과 같습니다.

암과 함께하는 삶(5) 암 환자 공동체와 암을 마주하기 

미 국립보건원 암을 대처하는 법 페이지에서는 암환자 공동체의 긍정적인 점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더 나은 기분과 희망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당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눌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치료 경험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토론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병원이나 법인단체에서 운영하는 암환자 지원 공동체의 경우) 
- 직장이나 학교에서의 문제와 같은 실제적인 문제 처리 방안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치료의 부작용에 대처 방법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암환자 공동체의 유형
종류를 막론하고 암 환자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단체도 있지만, 특정 암으로 제한하거나 지역, 성별, 연령대 등으로 구분하여 공동체를 이루는 경우도 있습니다.  좀 더 상세하게 구분된 단체는 서로를 조금 더 잘 이해하기 위한 교집합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또한, 온라인 카페에도 많은 암환자 단체들이 있으며, 사단법인이나 재단법인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각종 암환우 모임도 존재합니다.

중앙암등록본부와 보건복지부에서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각 지역의 암센터(권역별 암병원을 중심으로 지정되어 있음)에서 매월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 강연+질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웨비나(웹 세미나)와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지역단위 암 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지역 암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덧붙이는 말.
암 환자 공동체 활동이 기대와 다를 수 있고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병의 증세나 치료 반응이 서로 달라 나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수 있으며, 또 다른 스트레스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환자의 몸과 마음의 건강이 우선이니 나에게 맞는 활동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포스팅 작성에 참고한 사이트 
미 국립보건원 https://www.cancer.gov/about-cancer/coping/adjusting-to-cancer/support-groups
경기지역암센터 https://blog.naver.com/auggcc/222354557104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https://www.youtube.com/channel/UCx9OTUFqMTu19ZPYK5PT-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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