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코코아의 차이점

여기저기서 초코 냄새 솔솔 나는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 초코 냄새의 발단?!인 발렌타인데이의 기원에 대해 잠시 알아보자면~

발렌타인 데이의 기원 
성 발렌티노(Valentine) 성인의 순교일인 발렌타인 데이는, 평소 빈자와 고통받던 이들을 돕던 발렌티노성인이 암울했던 금혼령의 시기에 사랑하는 연인들의 결혼식을 주례해 주다가 체포되어 순교한 날인데요. 발렌티노 성인의 축일을 연인들의 축일로 변화되어 기념하기 시작한 것은 약 14세기부터라고 합니다. 

천주교 서울 대교구에서 운영하는 굿뉴스 사이트의 발렌티노 성인 정보에서는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세의 대표적 성인전인 “황금 전설”(Legenda aurea / Legenda sanctorum) 등에 전해져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당시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군사력 강화를 위해 금혼령을 내렸고, 이로 인해 많은 젊은이가 결혼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평소 가난하고 병든 이들과 고통받는 이들을 도와주던 성 발렌티누스는 비밀리에 연인들의 결혼식을 주례하다가 체포되어 황제에게 끌려가 배교를 강요당했다. 그러나 그는 황제 앞에서도 당당히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하며 오히려 황제의 개종을 권유하기도 했다. 결국 성 발렌티누스는 그리스도교 신자라는 죄목으로 아스테리우스(Asterius)라는 로마의 재판관에게 넘겨졌다. 그는 아스테리우스 재판관과 그리스도교 신앙과 예수님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재판관은 성 발렌티누스를 시험하기 위해 앞을 보지 못하는 자신의 수양딸을 데려왔다. 그리고 만약 그녀의 시력을 회복시켜 주면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했다. 성 발렌티누스가 그녀의 눈에 손을 얹어 기도했고, 아스테리우스의 딸은 기적적으로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에 감동한 재판관은 성 발렌티누스의 말대로 집 안에 있는 모든 우상을 파괴하고 3일간 금식한 후 온 가족과 함께 세례성사를 받고 개종하였다. 그리고 이미 체포되어 있던 그리스도인들도 모두 풀어주었다. 그러나 이 사실이 퍼져나가 황제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고, 성 발렌티누스는 참수형을 받고 순교했다고 한다.

​성 발렌티누스의 축일을 연인들의 축일로 기념하게 된 것은 대략 14세기부터이다. 연인들을 위해 몰래 결혼식을 주례한 성인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성 발렌티누스의 축일은 연인들의 축일이 되었다. 연인들은 이날 서로 특별한 형태의 카드(편지)를 주고받기도 했는데, 이날을 선택한 것은 이 시기가 새들이 짝짓기 하는 기간의 시작이었기 때문으로 보기도 한다. 그 외에도 남성의 여성에 대한 기사도적 사랑의 표현에서 나타난 풍습으로 보기도 한다. 즉, 이 전통에 따르면 매년 2월 14일이 되면 젊은 여인들이 ‘발렌틴’(Valentin), 이른바 자신을 흠모해 시중을 들 기사를 선택하면 그 기사가 젊은 여인에게 선물을 바쳤다고 한다. 이러한 관습은 아직도 영국의 몇몇 지역에서 존속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나라에서 2월 14일을 ‘연인의 날’ 또는 ‘발렌타인데이’로 부르며 주로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지내는 것은 일부 상인들의 상업적 마케팅 때문에 생긴 현상으로, 성 발렌티누스 성인의 삶이나 신앙과는 거리가 멀다.

 출처: 천주교 서울대교구 굿뉴스 사이트 성인정보 발췌 

 

사랑의 편지가 마음을 담은 선물로 바뀌고, 사랑의 달콤함을 초콜릿으로 표현하는 마케팅으로 바뀌게 된 셈인데요. 발렌타인 데이(밸런타인 데이)를 맞이하여 맛있게 먹기만 해왔던 초콜릿(초코렡, 쪼꼬, 초코렛, 초코초코)을 만드는 재료인 카카오와 코코아의 차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카카오와 코코아의 차이

코코아와 카카오를 가루 형태 분말로 보았을 때는 비슷해 보이지만 엄밀한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카카오는 (깨톡 아님, 먹는 카카오임)
카카오는 볶지 않은 코코아 콩을 냉간 압착하여 만든 가공하지 않은 슈퍼 푸드입니다. 카카오는 날것 그 자체로 살아있는 효소의 영양가를 가지고 있는 반면, 카카오버터와 같은 지방은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카카오 페이스트, 카카오 매스, 카카오 버터를 비롯해 인기 있는 슈퍼푸드 중 하나인 카카오 닙스는 카카오 콩에서 추출한 식품들 입니다. 카카오는 자유 라디칼 손상 및 조기 노화로부터 신체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성분(산화방지제), 칼슘, 마그네슘, 철, 칼륨을 포함한 비타민과 미네랄의 풍부한 영양을 자랑합니다.

코코아는 
카카오를 가공하거나 볶아, 설탕을 비롯한 많은 첨가물과 재료들이 가미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많은 포화 지방이 추가되어 우리가 먹는 초콜릿의 동결 파우더 형태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생 카카오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천연 식재료 
코코아는 카카오를 가공한 가공식품

 

 

체중 증가, 대사 증후군, 심장병 및 제2형 당뇨병과 같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공 초콜릿 보다는,

생 카카오로 만든 초콜릿 제품을 찾아보세요! 

카카오를 슈퍼푸드로 꼽을 수 있는 연구결과
예, 생 카카오 콩에서 추출한 가공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한 슈퍼 푸드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생 카카오는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높이고 심지어 기분(행복)을 고양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결과가 있으며, 뒤셀도르프 대학 병원의 2015년 연구에서는 생 카카오의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하면 혈관 확장(혈액 흐름)을 증가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하여 노화 관련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다른 첨가물은 적고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은 건강에 좋다?!
많은 분들이 다크 초콜릿은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를 다룬 뉴스들을 한 번쯤은 읽어보셨을 텐데요. 혈압을 낮춘다는 과학적 증거부터 다크 초콜렛 몇 조각(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핵심)을 조금만 먹어도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연구 조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연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 국립식품 영양연구소의 Dr. Mauro Serafini 는 초콜릿에 카카오가 진하고(되도록 100%에 가깝고) 우유가 들어있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이유는 카카오 100% 함유 다크 초콜릿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유익한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초콜릿에 우유가 조금이라도 포함되어 있으면 항산화제 흡수를 방해해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건강상의 이점을 얻기 어렵게 만든다고 합니다. 

​기분 전환을 위해서는 달콤한 초콜릿 한 조각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는 쌉쌀한 다크 초콜릿 한 조각을 추천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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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미국의 건강 매체 activeveat에서 부분 발췌/편역/윤색하여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https://activebeat.com/diet-nutrition/cacao-vs-cocoa-6-sweet-ways-to-tell-the-dif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