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은 당뇨환자에게 나쁠까? 괜찮을까?
몸에 좋은 음식도 과하게 먹으면 좋지 않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계실 겁니다. 오늘 소개할 식품인 꿀도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꿀의 혈당지수는 50으로 80인 설탕 대비, 섭취 시 백설탕만큼 혈당지수가 빠르게 상승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수치를 보건대, 당뇨병 환자에게 설탕보다는 꿀이 혈당 수치가 잘 조절됩니다.
하지만, 꿀이 천연당이자 탄수화물이라는 점을 유념하시고, 시중 판매 상품 중에는 설탕이 첨가되어 있는 것이 있을 수 있으니 당뇨 환자라면 꿀이라고 안심하고 드시기보다 주의를 기울여서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무설탕 꿀이 있을까요?
무설탕 꿀은 없습니다.ㅠㅠ 무가공 천연 꿀도, 여과 및 가공한 꿀도, 첨가 꿀도 모두 꿀은 천연당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꿀은 인슐린 반응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입증이 더 필요한 연구 단계)
당뇨병의 유형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생성을 못하거나(1형) 인슐린이 제대로 생성이 되질 않습니다(2형). 인슐린이 충분하지 않거나 신체에서 적절하게 사용되지 않으면 포도당(설탕)이 혈류에 남아 혈당 수치가 높아집니다. 일부 과학 연구에 따르면 꿀은 다른 설탕보다 인슐린 반응을 더 크게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주제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는 상충된 결과들이 많아 더 큰 규모의 장기 임상 시험을 통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인슐린이란 무엇입니까?
인슐린은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혈당 수치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췌장에 인슐린을 방출하라는 신호가 전송됩니다. 그러면 인슐린은 열쇠처럼 작용하여 세포를 열어 포도당이 혈류에서 세포로 이동하여 에너지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합니다. 그 과정에서 혈당 수치가 낮아집니다.
꿀은 C-펩타이드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과 당뇨병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꿀이 자당에 비해 모든 참가자의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꿀은 또한 참가자들의 C-펩타이드 수치를 높인 것으로 보고 됐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꿀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66개 연구를 검토한 후 연구자들은 꿀 보충이 식후 2시간 지나 C-펩타이드 수치를 포함하여 C-펩타이드 수치를 효과적으로 증가시킨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C-펩타이드란, 인슐린과 함께 췌장에서 만들어지고 분비되는 물질입니다. C-펩타이드는 체내에서 인슐린과 동일한 속도로 생성되기 때문에 종종 인슐린 생성의 지표로 사용됩니다. 즉, C-펩타이드 수치가 증가한다는 것은 신체가 충분한 인슐린을 생산하고 있음을 의미.
인공감미료는 일반 당분보다 100~400배 더 단맛을 내지만 체내에 당분을 흡수하지 못하는 작용을 하거나 단맛 대비 당분 흡수량이 현저히 적은 식품을 말하는데요. 우리나라 식약처에 승인한 감미료는 다음과 같은 22종입니다.
꿀은 다른 감미료와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요?
당뇨병을 조절하고 설탕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경우 스테비아, 아가베 시럽 또는 자일리톨과 같은 설탕 대체제 사용을 고려해 보세요. 이 감미료는 꿀이나 설탕에 비해 혈당 지수가 훨씬 낮습니다.
일반적인 감미료의 혈당지수 | ||
당의 종류 | 혈당지후 (GI지수) | 기타 |
포도당(Glucose) | 100 | - |
옥수수시럽(Corn Syrup) | 75 | 자연 유래 |
자당 (Sucrose) - 백설탕 | 65 | 자연 유래 설탕, 정백당.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추출한 당분을 포함한 즙을 정제 과정을 거쳐서 자당(수크로스)성분만 남기고 모두 제거한 설탕 그 자체. |
메이플시럽(Maple Syrup) | 54 | 자연 유래 |
꿀(Honey) | 50 | 자연 유래 |
사탕수수(Sorghum) | 50 | 자연 유래 |
유당(Lactose) | 45 | 자연 유래 |
수크랄로스(Sucralose) | <1~80 | 인공감미료 |
말티톨 (Maltitol) | 36 | 당 알코올 분자구조 자체가 설탕과 흡사하고 동일 당도에서 설탕 대비 60%로 혈당을 올림 |
만니톨 (Manitol) | 20 | 당 알코올 |
자일리톨(Xylitol) | 12 | 당 알코올 |
에리스리톨(Erythritol) | <1 | 당 알코올 |
아스파탐 | <1 | 인공감미료 |
알룰로오스(allulose) | <1 | 자연 유래 |
스테비아(Stevia) | <1 | 자연 유래 |
위와 같은 대체당을 사용한 제로 식품이 정말로 당뇨환자에게 괜찮은지, 셀프 실험을 한 콘텐츠가 흥미로워서 함께 소개해 봅니다. (광고 아님 / 구독하는 채널도 아닙니다. 그저, 오늘의 포스팅과 관련이 높아서 한번 소개해 봤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꿀을 먹으면 위험할까요?
다른 감미료와 마찬가지로 꿀도 혈당 수치를 높이는 능력이 있으므로 적당히 섭취해야 합니다. 당뇨병이 잘 관리되지 않으면 꿀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꿀에는 유익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지만 상당한 양을 섭취하려면 건강에 권장되는 것보다 더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때문에 꿀은 건강에 좋으니까 설탕 대신 사용해도 마음이 편하다?!는 주장은 아니 아니 아니됩니다.
참고해보세요! 꿀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꿀이 건강에 이로운점 6가지 https://hyperthermia.tistory.com/507
오늘의 포스팅 작성에 참고한 사이트 및 문헌
미국의 건강매체 very well heath]
https://www.verywellhealth.com/honey-and-diabetes-5115267
당 알코올 관련 문헌 자료]
https://www.researchgate.net/figure/Sugar-alcohols-relative-sweetness_tbl1_315784468
[당뇨에 관한 무시무시한 글]
https://x.com/neopsyche112/status/1752631697370497367
[감미료 혈당지수 참고1]
https://fullmoonwithyou.com/article/?idx=13437878&bmode=view
[감미료 혈당지수 참고2]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315784468_Sugar_Alcohols_Chemistry_Production_Health_Concerns_and_Nutritional_Importance_of_Mannitol_Sorbitol_Xylitol_and_Erythritol
[제로 음료와 음식을 섭취한 후 혈당을 측정해본 영상 콘텐츠 채널]
https://www.youtube.com/@dangnyo/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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