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암센터의 암 예방 11월 캠페인은 '폐암예방의 달'이라는 것을 지난 폐암의 10가지 징후에서 소개한 적이 있지요. 오늘은 폐암과 관련된 그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폐는 '숨을 쉰다'라고 표현하는 '숨=호흡'을 담당하는 필수적인 기관입니다. 흔히들 '허파에 바람이 들었니?'라고 표현하는 허파가 바로 폐인데요. 좌우 한쌍을 이뤄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뱉으며 각 장기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중요하고도 필요한 장기입니다.
폐암이란, 폐와 폐를 구성하는 조직에 생기는 악성종양(암)을 말합니다.
격렬한 신체활동 후에 가쁘게 숨을 몰아쉬거나 숨을 참았다가 힘겹게 내쉬게되어도 굉장히 힘든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폐가 크게 병드는 폐암의 발병 위험요인에 대해 컨텐츠를 준비해보았습니다.
폐암 발병 위험 요인
암예방을 위한 인체 발암요인 정보에 기재 된 폐암의 발암요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4-(메틸니트로소아미노)-1-(3-피리딜)-1-부탄온(NNK), K-니트로소노르니코틴(NNN), 가정 석탄 연료 연소로 인한 실내 배기가스, 간접흡연, 흡연, MOPP 복합 항암화학요법, 6가 크롬 화합물, 고무 제조 산업, 그을음(굴뚝청소), 니켈 및 그 화합물, 대기오염 및 대기오염 내 먼지, 디젤 엔진 배출물, 라돈-222와 붕괴 생성물, 베릴륨 및 그화합물, 비소 및 그 무기화합물, 불화-이데나이트 섬유상 각섬석, 비스(클로로메틸)에테르/클로로메틸 메틸에테르, 석면(백석면, 청석면, 갈석면, 트레몰라이트 석면, 악티놀라이트 석면, 안소필라이트 석면), 석영이나 홍연석(cristobalite) 형태의 결정형 실리카 분진, 석탄 가스화, 설파머스터드, 알루미늄 생산, 애치슨 공정, 에리오나이트(erionite), 엑스선 또는 감마선, 철 및 강철 주조, 카드뮴과 그 화합물, 코크스 생산, 콜타르 피치(포장, 방수처리), 페인트공으로서 직업적 노출, 플루토늄
음영표시한 실내 배기가스, 굴뚝청소와 같은 내용을 제외하고는 화학 성분이름이라 다소 생소하기 때문에 아래에서 조금 알아보기 쉽게(?) 다시 소개할 거에요!
화학 성분들은 해당 산업 현장 종사자 분들이라면 익숙할 수 있겠습니다만, 석면과 같은 물질은 지하철 천장이나 오래된 건축물에 사용된 흔적이 왕왕 발견되며 뉴스에 등장하기도 하니 한번쯤은 눈으로 익혀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가암정보센터 암에 대한 바른 이해 -폐암편-]에 따르면 폐암의 발병위험 요인은 흡연, 직업적 요인, 기타요인 으로 세가지로 구분되어있습니다. 비율로 환산하자면 흡연:직업적/기타요인이 9:1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각 요인별 위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흡연
제 1의 위험요인입니다.
흡연과 폐암의 상관관계는 담배 피우는 양이 많을 수록, 일찍 흡연을 시작할 수록, 흡연기간이 길수록 발병률이 커집니다.
흡연자는 폐암 발생 위험이 15~80배 증가하며, 간접흡연에 노출될 경우에도 폐암 발생 위험이 1.2~2배 정도 증가 합니다.
2) 직업적 요인
작업장에서 노출되는 모든 화학물질이 암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에서 확인 된 직업성 발암물질은 아래의 표와 같이 14항목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노동부에서는 직업성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된 물질의 제조나 사용을 금지하거나, 이를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할 경우 당국의 허가를 받아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직업성 폐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물질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회(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의 연구발표에 따르면 인체에서 발암성이 확실한 폐암 발암물질로는 흡연, 비소 및 그 화합물, 석면, 라돈 붕괴물질, 니켈 화합물, 6가 크롬, 베릴륨과 그 화합물, 결정형 유리규산 등입니다. 이 외에도 아래 표와 같이 (인간에서 발암물질로 확인된 물질)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출처: 대한폐암학회]
노동부 지정 직업성 발암 원인 확인 물질 14항목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직업군 (국제암연구회 자료)
3) 기타 요인
(비흡연자, 직업적 요인에 해당되지 않음에도 발병할 수 있는 요인)
-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경우
- 디젤 연소물, 대기오염 먼지 중에 존재하는 다행방향족탄화수소, 중금속 등에 장기간 다량의 노출이 있는 경우
폐암 환자의 약 15%는 비흡연자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에 의하면 흡연자의 폐암 발생률은 남녀가 비슷했지만 비흡연자의 폐암 발생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1.3배 더 높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국내의 2005년 폐암환자 등록 자료를 보면 비흡연자는 전체 폐암환자의 28.9%였으며, 여성 폐암의 79.7%, 남성 폐암의 12.3%가 비흡연자였습니다. 비흡연자 폐암은 흡연자 폐암과는 다른 임상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더 젊은 나이에 발생하며 여성에서 흔하고 예후는 흡연자 폐암에 비하여 더 좋은 편입니다. 비흡연자의 폐암의 원인으로는 실내외 공기 오염, 음식, 과거 폐질환, 가정내 라돈, 간접 흡연, 신체적 비활동, 직업과의 관련성 등이 보고 되었으며, 가족력과 유전적 경향 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출처: 대한폐암학회]
대한폐암학회와 국가암정보센터의 컨텐츠를 공부/참고/발췌하여 제작한 내용입니다.
참고1 대한 폐암학회) http://www.lungca.or.kr/
참고2 국가암정보센터) http://www.cancer.go.kr/ebook/198/webview/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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