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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건강TalkTalk

[세계 금연의날] 전자담배는 몸에 괜찮은걸까?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19. 5. 31.

 

매년 5월 31일, 바로 오늘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입니다.  

세계 금연의 날은  
담배 사용이 국제적으로 충격적인 사안임을 인식시키고, 담배 없는 환경을 촉진하기 위하여 확립되었다. WHO는 금연의 날에 전 세계 흡연자들이 담배에 대한 의존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매년 강도 높여 경고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세계 금연의 날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담배가 몸에 해롭다, 간접흡연, 3차 흡연(흡연자가 머물렀던 장소에 배어든 담배 잔존물을 체험하는 것)도 직접흡연 못지 않게 혹은 더 많이 몸에 해롭다.' 라는 건강 정보와 뉴스들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분들이 연초 계획이나 건강검진 후 계획으로 금연과 절연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금연초나 니코틴 패치를 선택하여 차츰 줄여가는 방법을 선택하는 분들도 찾아볼 수 있었고요.  

최근 끽연가 분들 사이에서는 부쩍 전자담배로 갈아타고 있는 모습을 왕왕 보게됩니다. 그 이유는, 길거리에서 담배연기를 상대적으로 덜 생성하고,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홍보에 따른 인식 때문인데요-  


그래서,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준비한 컨텐츠는 "전자담배는 몸에 괜찮은걸까?" 입니다. 


[2018년 5월 30일자 KBS 뉴스 보도 일부 발췌] 
인체에 해로운 니코틴과 타르 등의 유해물질들이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과정에서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에 집중됐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담뱃잎에 직접 불을 붙여 태우는 일반 궐련 담배와 달리, 전용 담배(담뱃잎을 원료로 만든 연초 고형물)를 충전식 전자장치에 꽂아 고열로 찌는 방식입니다.  이런 가열방식으로 발생하는 증기에는 일반 담배의 연기와 비교해 유해물질이 적게 들어있어 덜 해롭다고 담배업계는 주장합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국내외 연구보고서를 보면, 궐련형 전자담배 역시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타르와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 각종 독성물질을 상당 수준 배출합니다.  포름알데히드와 아크롤레인, 벤조피렌, 벤즈안트라센, 피렌 등 발암물질도 들어있습니다. (후략..)

식약처,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조사 결과 다음달 공개 기사 中..


이 밖에도 

- 일반담배보다 더 독한 전자담배?! 
- 전자담배도 심혈관질환 위험은 똑같다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운영하는 cancer.net에서는 전자담배와 무연 담배 제품의 위험성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조차도 담배의 인기는 서서히 감소하고 있고 그 대안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대체 담배 및 니코틴 전달 제품으로는 전자 담배, 무연 담배, 워터 파이프가 있으며 이들은 다양한 형태, 크기, 맛이 있다고해요.  

이 상품들은 종종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마케팅됩니다만,  대체 담배 제품에는 잠재적으로 해로운 화학 물질과 독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암을 포함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 때문에 미국 식약청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은 2016 년에 이러한 제품을 규제하기 시작했다는 글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전자 담배 
전자 담배는 배터리로 작동하는 장치로 전자 담배 또는 수증기 담배라고도합니다.  일부 전자 담배의 외형은 전통적인 담배처럼 보이기도 하고 탱크 시스템과 같은 다른 장치는 담배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전자 담배는 담배를 태우는 방식이 아닙니다. 대신, 그들은 니코틴과 다른 화학 물질로 가득 찬 카트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액체 화학 물질은 사람이 흡입하는 증기나 수증기로 변합니다. 
전자 담배는 유해 물질을 포함 할 수 있습니다만, 노출되는 화학 물질의 유형이나 농도는 브랜드, 장치 유형 및 사용 방법에 따라 다릅니다. 

2006년 이래로 미국에서만 전자 담배를 쉽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건강 위험에 대한 연구가 제한적이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FDA는 담배를 끊는 방법으로 전자 담배를 승인하지 않았다는 점에 유의해야합니다.  


무연 담배 제품의 위험성 
무연 담배 제품의 장기간 사용은 암 및 심장병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에 기여합니다. 일부 무연 담배 제품은 담배보다 3 ~ 4 배 많은 니코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제품에는 구강 및 구강 인두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씹는 담배는 흰 반점 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잇몸, 혀 또는 입의 안감에 나타납니다. 이들 대부분은 비 암성이지만 일부는 암의 조기 증상을 보입니다. 구강암은 종종 백반증의 패치 근처에서 발생합니다. 
무연 담배 제품은 또한 치아 문제를 유발하고 잇몸 질환과 충치에 발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제품이 흡연보다 해롭지 않으며 흡연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안은 흡연을 중단하기위한 증거 기반 방법이 아니며 FDA가 지원하지 않음을 반복해 밝혔습니다. 


미국의 건강매체 매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전자담배 장치에는 마우스 피스 또는 카트리지, 분무기 및 배터리가 있습니다. 카트리지에는 분무기에 의해 가열되고 증발되는 액체 용액 (일반적으로 니코틴 함유)이 들어 있습니다. 액체가 기화되면 사용자는 흡입 할 수있어 흡연 과정을 모방합니다. 

카트리지 내의 용액은 다양한 농도의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양은 니코틴이 전혀 없거나 고농도 (24-36 mg / ml) 범위 일 수 있습니다. 지난 해 발표 된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독성 센터에 대한 전자 담배 관련 전화가 지난 5 년간 급격히 증가 했다고 합니다. 2010 년 한 달에 한 건의 전화가 있었지만 2014 년에는 한 달에 215 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증가는 전자 담배에서 위험한 독성을 나타 냅니까?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Tom Frieden 박사는 보고서가 "전자 담배에 대한 또 다른 적색경보 : 전자 담배에 사용 된 액체 니코틴은 위험 할 수있다"고 말했다.

 



글의 도입부에 소개한 KBS 뉴스보도 글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국내외 연구보고서를 보면, 궐련형 전자담배 역시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타르와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 각종 독성물질을 상당 수준 배출합니다. 포름알데히드와 아크롤레인, 벤조피렌, 벤즈안트라센, 피렌 등 발암물질도 들어있다.


는 보도내용을 토대로 "전자담배는 내 몸에 괜찮은걸까?"라는 주제로 해외 기관과 매체 검색을 통해 나름의 팩트체크를 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경고성 안내글을 누차 소개해 드린바. 그냥 담배이던, 전자 담배이던 백해무익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물론 담배는 기호식품으로 흡연자의 마음의 위로를 해주는 식품에 일종이기도 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내 몸을 위해서라면 다른 위로처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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