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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위암의 진단 방법과 진행 단계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19. 7. 11.

 

오늘은 위암의 진단방법과 진행단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위암과 관련된 지난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 
위암이란? https://hyperthermia.tistory.com/642 
위암 증후와 증상 https://hyperthermia.tistory.com/640 
위암의 위험요인과 예방법 https://hyperthermia.tistory.com/645

 

 

위암의 진단방법 

 

위내시경검사 
위내시경 검사는 가늘고 긴 관으로 되어있는 내시경을 식도로 넣어서 위, 십이지장까지 삽입한 다음 모니터로 비춰지는 내부의 상태를 직접 관찰하며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위 뿐만 아니라 식도와 십이지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십이지장궤양, 식도염 등을 진단하기에도 효과적이며 위암 및 위장질환을 진단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내시경을 통하여 위 내부를 직접 관찰하면서 종양의 모양과 크기, 위치를 평가하고, 의심되는 부위에서 내시경 기구를 이용하여 조직을 채취해 검사합니다. 조직검사는 위암을 확진하기 위한 것입니다. 위내시경검사는 수술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며, 증상이 없는 조기 위암의 발견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염색약으로 점막을 착색시켜 관찰하는 색소내시경, 해상도를 높인 고해상 확대내시경, 짧은 파장의 빛을 통과시키는 필터를 이용한 협대역내시경 등을 사용함으로써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상부위장조영술 
상부위장조영술(UGI, upper gastrointestinal series 또는 upper gastrointestinal tract radiography)은 조영제를 경구 투여한 후에 여러 번의 X-선(X-ray) 촬영을 하여 위점막 표면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위암의 모양, 크기 및 위치를 평가할 수 있어서 위암의 진단과 수술 시 절제 범위를 결정하는 데 유용한 검사입니다. 
위장조영술로는 위내시경이 보지 못하는 소화기의 전체적인 모습과 연동운동 등을 관찰할 수 있으므로 2년마다 시행하는 위암 검진에서 두 가지 방법을 번갈아 시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내시경적 초음파검사  
내시경적 초음파검사는 내시경 끝에 초음파 진단 장치를 붙여 병변을 검사하는 것으로 종양이 위벽에 얼마나 깊이 침범했는지 자세하게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위암의 치료 중 내시경 점막하절제술은 점막에 국한된 종양일 경우에만 시행하는데, 위내시경으로는 점막에 국한되었는지, 점막하까지 침범했는지 확실하지 않을 때 내시경적 초음파를 시행하여 구분합니다. 또 점막하 종양을 감별진단할 때 사용되는데, 점막하 종양의 기원이 위벽의 어느 층인지, 종양의 기질이 무엇인지 파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위 주변 림프절로의 전이가 있는 경우, 커져 있는 림프절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 위암 관련 검사법  


전산화단층촬영(CT)
전산화단층촬영(CT, computed/computerized tomography)은 인체에 엑스선을 여러 각도로 투과시켜 복부의 단면 모습을 볼 수 있는 검사입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을 통해 위암의 주위 조직 침범과 림프절 전이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이나 복막 등에 원격전이가 되었는지도 판단할 수 있어 수술 전 위암의 진행 상태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검사입니다. 

자기공명영상(MRI)  
이 검사는 위암 진단 시에는 잘 시행하지는 않으나, 전산화단층촬영(CT)에서 간에 혹이 보일 때 그것이 간으로 암이 전이된 것인지, 아니면 암이 아닌 양성 종양인지를 구별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 전체에서 비정상적인 활성을 가진 세포를 선별하는 검사로 주로 진행성 위암환자에서 원격전이여부를 판단하거나 재발을 진단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비정상적인 활성을 띠는 부위는 암일 수도 있지만 염증도 비슷한 소견을 보일 수 있으므로 의사는 다른 임상양상을 함께 고려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다만, 암이 있어도 없다고 나오는 위음성 확률이 50% 가까이 된다는 한계가 있으며, 위암에서는 주로 진행성 위암환자에서 원격전이 여부나 재발을 진단할 때 사용합니다. 


위암의 진행단계 


암의 진행 정도를 병기라고 하는데, 위벽 침윤 정도(T 분류, tumor의 약자), 주위 림프절 전이 정도(N 분류, node의 약자), 그리고 간이나 복막, 폐 등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M 분류, metastasis의 약자)를 종합하여 결정됩니다. 병기는 1기에서 4기까지로 분류하고, 숫자가 높을수록 많이 진행된 위암입니다. 

병기별 특성 
1기(T1N0, T1N1, T2N0) 
점막이나 점막하층에 암이 국한되며 주위 림프절 한두 개에 전이가 있거나, 근육층까지 암이 침범하면서 주위 림프절에 전이가 없는 경우로, 수술로 완치될 수 있으며 복강경 수술이 가능한 단계입니다. 

2기나 3기 
근육층, 장막하층, 장막층에 침습이 있거나 주위 림프절에 암세포가 퍼졌지만 다른 장기까지 암이 퍼지지는 않은 단계로, 수술을 기본적인 치료로 하게 되지만 재발 확률이 높아 수술 후 보조적인 항암치료가 도움이 되는 단계입니다. 보조적 항암화학요법은 약 종류가 다양하므로 환자의 나이, 건강상태에 따라 적절히 투여하게 됩니다. 

4기 (M1) 
암이 널리 퍼져서 위절제 수술이 의미 없는 단계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을 하게 되고, 중간중간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을 통해 암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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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가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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