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과 관련된 포스팅으로는 위암의 징후부터 위암의 여러가지 치료방법에 대해 소개한 바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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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라는 진단 뒤에는 그것을 하루 속히 떼어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기 때문에 암환자와 보호자들간의 수술 스케줄 신경전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그런 마음을 알기때문인지 국가암정보센터에서는 수술 전 마음가짐과 생활에 대한 글을 소개하고 있어, 그 내용을 발췌하여 소개해 드리고자합니다.
모든 검사를 마치고 수술을 하기로 결정이 나면 담당 외과의사와 함께 수술 날짜를 정하게 됩니다.
암이 계속 자라나는 병임을 생각하면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을 하고 싶겠지만, 상황에 따라 수술이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위암의 진행은 비교적 느려서 조기 위암이 진행성 위암이 되는 데는 평균 3~4년쯤 걸린다고 하므로,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해서 조급해하지 말고 치료 계획을 치밀하게 살피고 준비를 충분히 하여 한 번의 수술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위암 수술을 기다릴 때의 마음가짐과 생활
마음가짐
‘이 병을 반드시 이겨내겠다’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은 암 치료의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담당 의료진을 믿으면서 상황을 차분하게 받아들이는 가운데 극복의 의지를 다져야 합니다. 인간이니만큼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조급함이나 불안, 걱정을 아주 피할 수야 없겠지만, 그런 부정적인 느낌들에 휘둘리지는 말아야 합니다. 언제나 상황의 긍정적인 측면에 주목하면서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 노력하면 몸도 그에 반응하여 치료 효과가 좋아지게 마련입니다.
생활과 운동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해오던 일은 가능한 한 그대로 유지하되 수술 직후 한두 달 정도는 쉴 수 있도록 정리와 조정을 합니다. 잠을 푹 자고 과로를 피하면서 매일 30분에서 1시간쯤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그러나 피로를 느낄 만큼 심한 운동은 좋지 않습니다. 이처럼 생활하면 면역력이 증강되어 암의 진행을 막고 수술 후의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식사
식사는 평소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에 걸렸다고 암 방지 식이요법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발병한 상태에서는 치료에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고기 종류도 피하지 말고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십시오. 수술을 앞두고서는 체중이 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균형 있는 식사를 하고, 음식을 오래 씹어서 위장의 소화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 딱딱한 음식을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드십시오.
특히 진행성 위암의 경우엔 커진 혹이 음식 내려가는 길을 막아 식후에 더부룩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럴 때에는 김치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것들 위주로 식사를 하십시오. 적잖은 환자들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얘기되는 상황버섯이나 영지버섯, 느릅나무 즙, 미나리 같은 식품들을 섭취하곤 하는데, 자칫하면 독성 간염, 혈소판 부족증으로 인한 출혈 등을 유발하여 수술을 못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담당 의사가 처방한 것 외의 어떠한 약물이나 식품도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 문제
복통이 있어서 이미 다른 병원에서 위장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담당 의사에게 알리고 상의해야 합니다. 제산제 등 위의 산도를 낮추는 약물은 위장 내 세균을 증식시킬 수 있어서 수술 후 감염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졌습니다. 담당 의사가 부득이하다고 판단한 경우가 아니면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약이 아니라도 기존의 다른 병으로 인해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알리고 어떻게 할지 지시를 받아야 합니다.
고혈압 약이나 당뇨 약 등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같이 처방되는 약 중에 아스피린이나 혈소판 작용 억제제가 들어 있을 경우에는 적어도 수술하기 5일 전부터는 복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단, 혈압강하제는 수술 당일에도 복용해야 합니다.
관절염으로 소염진통제를 먹은 적이 있다거나 흔히 ‘뼈주사’라고 하는 스테로이드 제제 주사를 맞은 적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그로 인해 부신(副腎) 기능이 저하되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신 기능저하증이 있는 상태에서 적절한 처치 없이 수술을 하면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습니다.
활동성 결핵으로 진단된 사람은 수술 전에 적어도 2주간의 결핵 치료를 한 후에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 일정 기간 결핵약을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아래의 원문 page에서는
수술 전날의 복부 제모와 불안감에 의한 수면제 처방 여부 그리고 수술 당일의 대략적인 수술 시간과 비위관 유치도뇨관 등을 삽입하는 것에 대한 안내와 그 이유가 설명 되어있습니다. 또한, 마취 수술 후, 깨어나 힘들지만 호흡을 크게 내뱉어 무기폐(無氣肺)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사전안내와 수술후 식사가 가능한 회복기간에 대해 쓰여있으니 방문해서 읽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전신마취를 해본적이 있습니다.
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나 호흡기 제거한 다음 자가 호흡을하며 숨을 내뱉기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체험해보았습니다. 호흡을 어려워하고 자꾸만 다시 잠들려는 저에게 간호사 선생님께서 폐 건강을 위해 숨을 잘 뱉어줘야한다고 안내해 주셨는데요. 수술 전, 호흡을 크게 내뱉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미리 알았더라면 아픔을 참고 호흡하는 것을 조금 더 노력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특히, 위암수술을 앞두신 분과 보호자라면 아래의 URL의 유의사항을 읽고 사전 인지해두시는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원문보러가기>> https://www.cancer.go.kr/lay1/program/S1T211C213/cancer/view.do?cancer_seq=4661&menu_seq=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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