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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위암의 여러가지 치료방법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19. 7. 15.

 

세계적으로 비교해도 우리나라는 높은 수준의 위암 발생국이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위암에 취약한 이유는 지역적, 인종적 차이도 있을 수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환경적 요인, 특히 식생활 습관이 위암 발생의 주요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음식을 짜게 먹는 식습관과 염장 식품 및 탄 음식 등이 위암 발병의 주범으로 꼽는데,  짠 음식은 발암물질의 작용을 촉진시키고 탄 음식에는 발암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높은 알코올 소비량과 흡연율도 한 몫하고 있죠. (참고해보세요! 세계보건기구 알코올 및 건강에 관한 세계현황보고 1일 알콜섭취량)

앞서 소개했던 위암과 관련된 포스팅으로는 위암의 징후부터 진단 방법과 진행 단계에 대해 소개한 적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위암이란? https://hyperthermia.tistory.com/642  
위암 증후와 증상 https://hyperthermia.tistory.com/640  
위암의 위험요인과 예방법 https://hyperthermia.tistory.com/645
위암의 진단 방법과 진행단계 https://hyperthermia.tistory.com/648

오늘은 위암의 치료방법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위암의 병기에 따라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연세세브란스암병원장 노성훈 교수님의 칼럼에 따르면, 
조기위암의 진단증가와 더불어 위암의 치료에 있어서도 10년전과 비교해 많은 발전과 큰 변화가 있습니다.  
조기위암이라면 내시경으로 절제하거나 또는 복강경, 로봇 수술과 같이 개복을 하지 않고 작은 구멍만으로 수술하는 최소 침습적 수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조기 위암의 경우 수술이 아닌 내시경 절제만으로 암을 제거하는 방법 및 대상에 관한 연구도 활발이 되어 현재는 5가지 조건을 충족한 환자에서 내시경을 통한 암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5가지 조건 충족을 해야하는 이유는 암의 ‘벽내 진전’과 ‘림프절 전이’ 가능성 때문입니다. 


첫째, 암이 점막층에만 국한되어 있고,
둘째, 암의 크기가 2센티미터 이내여야 하며,
셋째, 암의 분화도가 좋아야 하고, 
넷째, 육안적으로 융기형이나 평탄형이어야 하며, 
다섯째, 함몰형인 경우는 궤양이 없어야 합니다.


내시경 절제술은 육안으로 보이는 암 병변만 절제하므로 암세포가 그 주변이나 림프절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고, 이는 곧 암세포가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낮은 조기 위암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위에 열거한 조건들을 충족해야 비교적 안전한 내시경 절제술의 대상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 조건을 충족해서 내시경 절제술을 시행받았다 하더라도 조직검사상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수술로써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받아야 합니다.  위암은 림프절 전이가 흔한 암으로 위 절제술과 더불어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받아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최근에는 조기위암에 있어서 수술은 주로 최소침습수술인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하여 위절제술 및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합니다.  

과거에는 일본이 위암 수술 및 치료에 있어 앞서 있었기 때문에 위암을 공부하는 의사들이 일본으로 유학을 많이 떠났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위암 수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조기위암에서는 주로 복강경과 로봇을 이용한 수술, 진행성 위암에서는 정교하게 림프절 곽청술을 하고 있기에  2003년을 시작으로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 서양 선진국 및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중동과 일본, 중국의 많은 의사들이 우리나라를 찾고 있습니다.  

현재는 세브란스 병원에만 1년에 50명 이상의 외국의사들이 연수를 위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나라에서 지난 10년간 위암의 진단 및 치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위암의 높은 생존율을 가져왔습니다.  이와 더불어 많은 연구를 통해 항암제의 발달 및 위암에서 표적치료제의 발달로 진행성 위암에서도 과거에 비해 큰 변화 및 생존율 향상을 가져왔습니다.  (후략...)

 



위의 칼럼을 읽으며, 해외에서도 우리의  위암 수술과 치료법을 배우러 온다고하니 새삼 우리 의료기술 발전에 놀랍고 의사 선생님들의 노력에 감탄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치료사례를 통해 발전한 것이라 생각도 드는 것이 마음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합니다. 

위의 내용에서 내시경 암절제술, 림프절 곽청술,  복강경이나 로봇을 위용한 위절제술 및 림프절 관청술이 언급되었는데요.  

조기 위암중 점막에 국한되어있다면,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을 수술 받게 된다고 합니다. 
수술의 종류를 소개하자면 접근방법에 따라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로 나누고,  
수술 범위에 따라 아전절제(亞全切除), 전절제, 근위부(近位部) 아전절제, 병합절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능 보존 여부 등에 따라 유문부(幽門部, 위 아래쪽의 십이지장과 연결되는 부분) 보존수술, 고전적인 수술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또한 적응증에 따라 어떠한 위암 치료방법을 선택할지는, 노성훈 교수님의 칼럼을 다시금 인용해보겠습니다. 


이제는 위암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외과의사만 관여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과의사가 수술을 무기로 암과 싸운다면, 
내과의사는 내시경과 약물치료를 무기로,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는 방사선 치료를 무기로 암과 싸울 수 있고  
영상의학과 및 병리과는 정확한 진단을 내려줄 수 있습니다.

 



적응증이란 “어떠한 약제나 수술 등에 의하여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이란 뜻으로 의료인들이 자주 쓰는 용어입니다. 개복 위절제수술의 적용 대상은 조기 위암, 그리고 진행성 위암 중 복막이나 간, 폐 등의 원격전이나 대동맥 주위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입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위아전절제술, 위전절제술, 근위부 위아전절제술, 병합절제, 복강경 위절제수술, 복강경 유문보존수술, 복강경 설상절제수술 등의 다양한 수술방법에 대한 설명과  위암의 화학요법 치료와 방사선치료에 대한 자세한 글을 보실 수 있으니 방문하셔서 읽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여 발췌/편집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국가암정보센터 위암의 치료방법 https://www.cancer.go.kr/lay1/program/S1T211C213/cancer/view.do?cancer_seq=4661&menu_seq=4677 
위암의 최신치료 더캔서 2016년 9월호 노성훈 교수님 칼럼 http://www.thecancer.co.kr/bbs/board.php?bo_table=guide&wr_id=1&pag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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