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입니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World Suicide Prevention Day)
이 날은 2003년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으로 제정했다.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 개발 개구(OECD) 국가 가운데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자살률이 높다. 생명존중의 정신을 함양하고 자살의 예방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된 한국자살협회는 매년 9월 10일 기념식을 하고 자살예방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살률을 급격히 줄일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으나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 및 치료와 상담기관을 통한 상담 제도는 자살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_다음 백과]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12s1067n201505
이와 관련해 나를 살펴볼 수 있는 설문 문항들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올해 자살예방의 날에 소개할 내용은
나와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tip!(자살의 징후) 입니다.
1) 자살에 대한 언급
당신이 알고있는 누군가가 스스로에게 해를 끼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거나 자신이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 심각하게 받아 들인다. 그는 자살 시도의 위험에 처해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갇혀 있거나 절망적인 느낌이 들었을 때, 그리고 친구나 가족으로부터 철수하는 경우 특히 그렇습니다.
그 사람을 혼자 내버려 두지 말고, 도움을 청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1588-9191 (한국 생명의전화)에 도움을 청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죄책감
뉴욕 컬럼비아대학 의료센터의 정신의학-임상 역학의 매들린 굴드 교수는 우울증과 불안의 흔한 증상인 과도한 죄책감을 경계해야한다고 말합니다. 과도한 죄책감은 어떤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해 '이것은 결국 사람들을 실망시키게 될거야'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죄책감에 휩쌓여있는 부분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는 다면 "그렇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굴드 교수는 설명하였습니다. 우울감에 빠져 죄책감을 비현실적으로 과도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누군가가 작은 일에 큰 죄책감을 느끼고 있음을 표현한다면- 그 사람의 마음을 함께 살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3) 음주 또는 마약 사용
마약 사용과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근심과 불안감에 놓인 사람들이 자살에 대한 경고 표지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자살예방재단(the American Foundation for Suicide Prevention) 책임자인 클레이튼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알코올중독자나 마약 중독자는 아닐지라도 기분 좋은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음주나 마약과같은 것에 기대게 된다면, 그것은 판단력을 손상시키고 명확하지 생각을 해치며, 충동적인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모든 자살 시도 중 80%이상은 충동적인 선택에 의해 발생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과 같이 마약을 접하기 어렵지만, 함께 소개한 이유는 과도한 음주 의존은 마약중독과 동일선상으로 위험한 것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입니다. 실제로, 중앙응급의료센터 2016년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자료에 따르면- 수단별 자해/자살 시도자 응급실 내원 현황에서는 남녀 합산 평균 약 57.3%로 과반 이상이 중독을 통해 스스로를 해하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걱정(불안감)
매디슨의 위스콘신 대학 (University of Wisconsin)의 임상의학 교수인 Ken Robbins 박사는 우울한 사람들의 약 절반이 "멜랑꼴리아(melancholic depression)"를 나머지 절반은 "초조성 우울증(ataitated depression)"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주된 증상은 불안감이라고 설명했는데요, Robbins 박사는 불안감은 불편함을 야기하기 때문에 자살의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멜랑꼴리아(melancholic depression)란,
우울증의 증상들 중 생물학적 요인과 연관되는 증상들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유형. 심한 우울감과 일주기 기분변화, 아침에 일찍 깨는 불면증, 현저한 정신 운동지체나 초조, 뚜렷한 식욕 부진과 체중감소 그리고 과도한 죄책감 등이 특징
초조성 우울증(ataitated depression)란,
정신운동활성이 매우 증가되는 모습을 보임. 즉, 초조해하며 안절부절해 계속 서성거림 또는 앉아있을 때도 손을 계속해 꼼지락거림을 보이며 긴장감과 불안한 마음을 호소.
[내용 출처: https://cafe.naver.com/chohyunjun/6088]
5) 건강 문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청소년들이 다른 연령대보다 자살 위험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위험이 가장 큰 성인입니다.
2016년 연령별 사망 원인 1위를 살펴보자면, 10~30대를 제외하면 질병에 의한 사유가 가장 큽니다.
중앙자살예방센터, 2018자살예방백서에 수록된 연령에 따른 동기별 자살현황을 살펴보자면, 50대 이상에서는 육체적 질병이 세 손가락안에 꼽히는 사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살 동기 10가지 사유중 10대~30대 :6위를 차지 했지만 40대에서부터 4위의 사유로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신과적 질병 문제에는 우울증이 포함됩니다.
악성신생물(암)을 비롯한 뇌혈관 질환 진단 후 극심한 우울감을 야기하기 때문에 건강 문제는 고의적 자해(자살)의 위험도 함께 노출이 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6) 인터넷 검색
누군가가 자살을 고려하고있음을 컴퓨터를 통해 감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웹/모바일 브라우저 기록을 보면 자살을 검색해보거나 스스로를 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검색해 볼 수 있는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흔적이 감지 되었다면,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물건을 가지고 있는건 아닌 지 점검해 보고 치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미국 자살예방재단(the American Foundation for Suicide Prevention) 책임자인 클레이튼 박사는 특히, 10대를 둔 부모들은 자녀들이 활용하는 SNS를 모니터링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7) 양극성 장애(조울증) 또는 우울증 진단
우울증 및 양극성 장애와 같은 증상의 고통스런 증상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살을 생각이들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미국 자살예방재단(the American Foundation for Suicide Prevention) 책임자인 클레이튼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우울감이 갈수록 심해지고 길어지면 삶의 낙담을 느끼게 되므로 우울증은 스스로 해하려는 생각을 불러일으키기 쉽다고 합니다. 양극성장애(조울증)의 우울감이 만연한 시기에 자살 위험은 우울증을 갖고 있을 때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합니다.
주변의 누군가 혹은 내가 스스로를 해하려는 징후가 보인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기관에 연락하거나 정신건강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내용은 미국의 건강매체 Health와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발간한 2018 자살 예방 백서를 참고하여 편역 및 발췌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건강매체 Health 자살의 징후: https://www.health.com/health/gallery/0,,20490236,00.html#what-to-watch-for-0
중앙자살예방센터 2018 자살예방 백서: http://spckorea-stat.or.kr/boadpublishview.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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