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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신세포암(신장암) 환자의 식생활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19. 11. 27.

 

지난 암정보 포스팅에서는 7대암(대장암, 갑상선암, 위암, 자궁경부암, 간암, 유방암, 폐암)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해왔다면, 우리 몸에 또다른 중요 장기인 신장에서 발생하는 신세포암과 신장 건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마지막 컨텐츠인 신장암(신세포암) 환자의 식생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신세포암의 증상과 발생요인 https://hyperthermia.tistory.com/726
신장암의 정의, 예방법, 관련통계 https://hyperthermia.tistory.com/731
신장암의 진단과, 진행단계(진행단계별 증상) https://hyperthermia.tistory.com/736
신장암 환자의 일상생활 https://hyperthermia.tistory.com/739


신세포암(신장암)환자의 식생활


신세포암의 발생과 식이 및 음식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종합해 보면 과다한 동물성지방 섭취, 튀기거나 심하게 구워진 육류 섭취, 고 에너지음식의 섭취 등이 신세포암 발생의 위험도를 높이며, 반대로 과일 및 채소류 섭취, 저칼로리 식이, 비만 방지 및 규칙적인 운동 등은 신세포암 발생의 위험도를 감소시킵니다. 이외에 비타민 A나 C, E, D, 복합비타민제제, 철분제제, 칼슘제제 등과 신세포암 발생과의 관계에 대한 몇몇 연구결과가 있으나 그 수가 적고, 일치하지 않는 연구결과를 보여 결론을 내리기는 힘듭니다. 

신세포암환자 치료에 특정한 식품이나 물질이 좋다고 증명된 것은 없으며 환자의 소화능력을 고려하여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과 같은 영양분을 고루 섭취하고 신선한 야채, 과일을 적절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신세포암 환자에게 한쪽 신장을 수술로 제거해도 반대쪽 신장기능이 정상이라면 일상생활에 있어 식이나 영양섭취에 크게 주의할 사항은 없습니다. 

그러나 한쪽 신장이 제거된 경우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만성 신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높아 지나친 염분 섭취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히 수술 시 고령이나 당뇨, 고혈압 등으로 반대쪽 신장기능이 저하됐다면 수술 후 신기능 저하의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가급적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친 염분 섭취는 수분 저류 및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되며 남아 있는 신장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에 급격한 체중 증가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신독성이 있는 약제나 약물의 섭취도 주의를 요하며 필요한 경우 약물의 용량을 조절하여야 하므로 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나쁜 음식은 삼가하고 술과 담배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적출술 후 특별한 식이요법은 필요치 않으나 당뇨나 고혈압 등 기존 내과적 질환이 있던 환자의 경우 신기능 저하가 더욱 두드러질 수 있으며 수술 후 신기능 저하가 발생한 경우에는 단백질과 염분을 제한하는 식이 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세포암 환자가 면역 요법이나 표적치료 진행 시의 식사


항암화학요법을 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면역요법이나 표적요법 시에도 백혈구 수치가 저하될 수 있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음식, 조리되지 않은 날음식 등은 가능하면 피하고 물은 끓여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간기능에 이상이 있을 수 있어 한약이나 기타 간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제의 복용 시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또한, 면역요법시 수분 저류가 심하게 올 수 있기 때문에 염분의 섭취는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표적 치료 시에는 입안이 헐거나, 미각이상, 식욕부진, 소화장애, 구역 또는 구토 등으로 영양 상태가 나빠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극이 적은 음식, 기호식품위주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심각한 섭식 장애가 있을 때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수액 및 영양제 투여도 고려합니다. 또한 너무 기름기 많은 음식이나 섬유질 위주의 식사는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며, 몽이나 자몽주스, 성요한 풀(St. John's wort)등은 표적 치료제의 체내 대사계인 시토크롬 P450(CYP)계에 영향을 주므로 피해야 합니다.



본 내용은 국가암정보센터 > 내가 알고싶은 암 > 신장암 코너에서 부분 발췌하였음을 밝힙니다.
원문보러가기>https://www.cancer.go.kr/lay1/program/S1T211C708/cancer/view.do?cancer_seq=4373&menu_seq=4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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