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호르몬은 크게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말하는데요. 이 두 호르몬은 생리, 임신, 그리고 폐경에 이르는 여성의 일생을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에스트로겐은 뇌에서 간장, 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조직과 기관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자궁, 비뇨기, 유방, 피부, 그리고 혈관들이 유연성과 정상상태를 유지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여성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 우리 몸은 다양한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오늘은 여성호르몬 불균형의 징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탈모
미국 탈모 협회 (American Hair Loss Association)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의 산물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호르몬이 두피의 모낭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 정수리부터 모발이 가늘어져 머리숱이 줄어드는 특징을 보이는데 모두 체내에서 과다한 DHT, 즉 안드로겐 호르몬의 징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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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낮은 성욕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호르몬 수치가 감소하기 때문에 여성의 성욕이 낮아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임신 중, 아이를 낳은 직후(모유 수유 중), 폐경 시기에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서 성욕이 감소되기도 합니다.
03. 우울증
호르몬 불균형은 우울증, 과민성 불안, 과도한 기분 변화와 같은 기분 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낮은 에스트로겐 수치는 뇌에 영향을 미치고 세로토닌 수용체를 변화시키고 심지어 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출산 후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낮아져 산후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04. 체중 증가
갑작스럽고 이유 없는 체중 증가는 호르몬 불균형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호르몬은 식욕, 식탐, 신진대사 및 체중 유지를 담당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계속 식욕이 생기고 밥을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호르몬 수치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05. 수면 장애
수면은 스트레스와 환경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여성은 생리주기에 따라 호르몬 변화가 생기는데, 생리하기 직전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면서 수면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신체를 이완시키는 역할을 하고 이 호르몬이 감소하면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을 때 밤에 땀을 유발하고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06. 피로
잠을 충분히 자도 피로감을 느낀다면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갑상선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쉬고 숙면을 하여도 피로감이 계속된다면 호르몬 문제일 수 있으니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내용은 미국 건강 매체인 activebeat의 기사의 내용을 발췌/편역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www.activebeat.com/your-health/women/6-signs-of-hormone-havoc-in-wome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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