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란?

6월 25일은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이던 38선을 불법 남침하여 일어난 6.25전쟁을 기념하는 법정기념일입니다. 6.25 전쟁은 1953.7.27 까지 총 3년동안 이어졌고, 현재까지 휴전 중입니다. 6.25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한반도의 경제적 피해도 심각했습니다. 6.25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가슴 아픈 역사의 날이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함을 되새기는 날이기도 합니다. 

전쟁에 따른 다양한 후유증 중 하나인 PTSD는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의 약자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을 뜻합니다. 

예전 포스팅에서는 PTSD 무엇인지 알아보는 콘텐츠(https://hyperthermia.tistory.com/889)를 전한 적있는데요. 오늘은 PTSD라는 단어가 포함하고있는 TRAUMATIC의 명사인 tramua(트라우마)란 무엇인지 소개하는 내용을 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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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란?

트라우마(trauma)는 '상처'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트라우마트(traumat)'에서 유래된 말이다. 일반적인 의학용어로는 '외상(外傷)'을 뜻하나, 심리학에서는 '정신적 외상', '(영구적인 정신 장애를 남기는) 충격'을 말하며, 보통 후자의 경우에 한정되는 용례가 많다. 트라우마는 선명한 시각적 이미지를 동반하는 일이 극히 많으며 이러한 이미지가 장기 기억된다는 특징이 있다. 트라우마의 예로는 사고로 인한 외상이나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사고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되었을 때 불안해지거나 심한 감정적 동요를 겪는 것을 들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트라우마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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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고통스러운 사건 이후 정서적 또는 신체적 반응을 보이는 것은 정상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반응은 신체의 자연 치유 및 회복 과정을 거쳐 여러가지 감정이나 경험의 일부로 가라앉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위험 상황이나 동일한 일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대처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잘 잊혀지지 않으며, 단순한 경험적 사고로 남지 않는 커다란 충격적인 경험은 일상 생활에서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능력을 일시적으로 방해하며 높은 수준의 정서적, 심리적, 신체적 고통을 경험을 남기게 됩니다. 충격적인 경험에 대한 반응과 회복에 문제가 생기는 것. 이것이 바로 트라우마(TRAUMA)입니다. 

잠재적인 충격적 경험의 예 
- 산불 이나 홍수 와 같은 자연 재해
- 범죄, 폭력 행위 또는 무장 강도의 피해자이거나 목격자
- 심각한 자동차 또는 운송 사고에 연루되거나 목격된 경우
- 부득이하게 비상착륙을 하게 된 비행기에 탑승한 경우
- 신체적 또는 성적 폭행을 당한 경우
- 이러한 유형의 사건에 대한 이미지, 뉴스 보도 또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트라우마 반응

트라우마에 반응하는 방식은 트라우마를 불러일으키는 사건의 유형과 심각도, 그 사람이 이전에 관련 경험이나 훈련을 받았는지 여부, 활동성과 무력함의 여부나 정도,  기타 현재 스트레스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개인의 삶, 성격, 자연적인 회복력 수준, 이전의 트라우마 경험 등을 포함합니다. 다음의 트라우마에 대한 일반적인 반응과 정신적, 감정적, 신체적 반응에 대해 알아보세요. 

일반적인 트라우마 반응
- 일어날 수 있는 다른 일에 대해 '매우 경계'하고 '주의' 상태에 있는 것처럼 느껴짐
- 마치 '쇼크' 상태에 있는 것처럼 감정적으로 마비된 느낌
- 감정적으로 변하고 화가 난다
- 극도로 피곤 하고 피곤함을 느낀다
- 매우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함을 느낀다
- 가족과 친구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을 매우 극도로 보호함
-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특정 장소를 떠나고 싶지 않음

이와 같은 반응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게 됩니다. 이러한 반응은 정상이며 대부분의 경우 신체의 자연 치유 및 회복 과정의 일부로 다음 몇 주에 걸쳐 사라집니다.

트라우마에 따른 정신적 반응
- 집중력과 기억력 감소
- 사건에 대한 방해적인 생각
- 사건의 일부를 마음 속에서 반복적으로 재생
- 혼란 또는 방향 감각 상실

트라우마에 따른 감정적 반응
- 두려움, 불안 및 공황
- 충격: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믿기 어려움, 분리되고 혼란스러운 느낌
- 마비되고 분리된 느낌
- 다른 사람들과의 단절을 원하거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물러나 혼자 있고 싶어함
-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거나 사건이 계속되는 것처럼 느껴짐

위기가 끝난 후에는 한꺼번에 피로가 몰려올 수 있습니다. 사건에 대한 정서적 반응은 대게 위와같은 감정적 반응이 소강되고 난 뒤의 실망의 단계로 이어지며 우울증, 회피, 죄책감, 과민성, 위축 등과 같은 것들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외상을 동반한 충격적인 경험은 특히나 신체적 반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에 따른 신체적 반응
- 피로 또는 지침
- 수면 방해
- 메스꺼움
- 구토 및 현기증
- 두통
- 과도한 발한증상
- 심박수 증가

 

내가 겪었던 큰 충격적인 일들에 대해 나는 잘 극복했고, 위와 같은 신체적, 감정적, 정신적 반응이 없다고 생각해왔는데 나도 모르게 이런 행동을 하고 있다면 나의 마음에 아직 트라우마로 자리하고 있다는 신호이니 내 마음을 잘 보살펴 주세요. 

충격적 사건이 나의 마음에 아직 트라우마로 자리하고 있다는 신호
- 이벤트 알림을 피함
- 새롭게 생긴 일에 지나치게 몰두
- 지나치게 회복에만 포커스를 두고 몰두하는 해우이
- 전과 같은 정상적인 일상에서 해 왔던 것을 더 이상 하지 않음
- 더 많이 먹거나 훨씬 적게 먹는 등 식욕 변화
- 술 , 담배 , 커피와 같은 물질에 의존하게 됨
- 수면 문제 (많이 자거나 잠을 못이루거나, 자주깨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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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가 당신의 삶을 계속 발목 잡게 둘 순 없어요. 
나와의 시간을 통해 조금씩 천천히 나아가 보아요.

트라우마를 극복해나가는 방법

 

충격적인 사건을 이해해보기
괴로운 사건이 끝나면 그 사건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그 일이 어떻게, 왜 일어났는지, 
어떻게, 왜 관여했는지, 왜 그렇게 느끼는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나타내는 감정이 있는지, 그 경험이 인생에 대한 관점을 바꾸었는지 등을 생각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당신이 고통스럽거나 무서운 경험을 겪었고 이에 대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잊지하기
• (충격으로 인해) 일정기간 동안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조차도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러한 시기는 지나갈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받아들여주세요. 
• 예전과 같이 일을 잘 해내지 못하거나 효율적으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좌절하거나 스스로에게 화내기보다 하루하루 내가 컨트롤해왔던 일들이 원래의 궤도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질책보다는 나를 기다려주세요. 
• 기분이 나아질 때까지, 내과 예전과 비슷해 질때까지는 중요한 결정이나 인생의 큰 변화를 피하세요.
• 일어난 일을 너무 덮어두고 찾지 않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차차차 직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 나의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당신이 지지받을 수 있고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과 대화해주세요.
•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바쁘게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 특정 장소나 활동을 일부러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트라우마가 당신의 삶을 계속 발목 잡게 둘 순 없어요. 
• 몸이 너무 피곤할 때는, 휴식(요가, 호흡, 명상, 음악감상, 식집사 되기 등) 을 위한 시간을 따로 마련해주세요.
• 규칙적인 운동 시간을 만들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긴장된 마음과 몸을 위해 필요해요.
• 내가 주위환기를 할 수 있도록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내가 필요한 사항들을 미리 알려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해보세요. 
• 감정 표현 하기. 그때그때 올라오는 감정을 참고 누르기 보다는 누군가에게 말하거나 어딘가에 적어두세요. 트라우마가 기억이나 감정을 불러일으킬 때, 그것을 직면하도록 노력하십시오. 그것에 대해 생각한 다음 따로 보관하십시오. 과거의 다른 기억이 떠오르면 현재 문제와 분리하여 별도로 처리하도록 노력하십시오.

나의 생명나 타인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직간접적인 모든 사건은 우리 몸의 각성 상태를 높인다고 합니다. 이는 내 신체가 생존을 위해 비상모드를 켜는 것과도 같은데요. 이러한 비상모드는 우리 몸이 짦은 시간 동안에 과도한 에너지를 사용하더라도 생존을 극대화시키는데 총력을 다한다고 합니다. 나에게 닥친 충격적이고 위험한 상황이 지나가고 나면 우리 몸에 발동됐던 비상모드는 서서히 꺼지게 되면서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과한 에너지를 사용했기 때문에 우리 몸이 휴식을 원하고 이것이 정상적인 치유와 회복 과정에 들어서는 거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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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이후의 치유와 회복 과정

 

위와 같은 스스로 극복하는 시간도 필요하지만 혼자서 해결할 수 없을 때는 트라우마를 극복한 사람들의 수기나 사례를 찾아 보거나 읽는 것이 도움될 수 있고 전문가와의 상담과 처방을 통해 나아질 수 있습니다. 

 

충격적인 사건은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줍니다. 하지만, 스스로 극복해내기 어려운 상처로 남아버린 사건은 전문가를 통해 극복해내는 과정과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시고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시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어주세요. 

 

전문가가 필요한 경우는 강렬한 감정이나 신체반응이 감당되지 않거나 3~4주가 지나도록 각종 반응이 멈추지 않을 때 등의 다양한 예시 상황들이 있으니, 이 부분은 아래의 참고한 원문을 방문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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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호주 빅토리아주 보건부에서 운영하는 better health의 내용을 참조 및 부분 인용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https://www.betterhealth.vic.gov.au/health/conditionsandtreatments/trauma-reaction-and-recov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