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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건강TalkTalk

로타바이러스란? (2세 이하 어린이의 심한 설사의 원인! 성인도 감염될 수 있어요)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4. 12. 13.

'여름철은 식중독을 조심해야한다!'고 주의를 기울이게 되지만, 겨울철은 왠지 모르게 방심(?)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러한 방심속에서 흔히 설사병이라고 하는 배탈이 나기 쉬운 때이기도한데요. 맛있는 굴의 계절이라, 노로바이러스 아닌가?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 수 있지만, 노로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로타바이러스라는 아이도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노로바이러스인지 로타바이러스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는 비슷한 증상(구토, 설사, 발열, 복통)을  보이기 때문에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로타바이러스보다 빨리 사라지며 1~3일 후에 해결됩니다. 이 둘의 차이점을 알아낼 수 있는 유일한 정확한 방법은 대변 샘플을 채취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 바이러스 유무를 확인하고 다른 유사한 질병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

 

참고해 보세요! All about 노로바이러스 

 

All about 노로바이러스 (feat. 제철 맞은 굴의 노로바이러스?!)

"하루하루 쌀쌀해져만 가는 날씨, 위장도 독감에 걸린다?! " 알아보세요!​ All about 노로바이러스! 복통,구토, 설사 증상 때문에 장염으로 오해할 수도 있는 노로바이러스는 근육통, 두통, 고열 등

hyperthermia.tistory.com

 

일전에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알려드린 콘텐츠는 있기 때문에 비교해서 알아두시는데 참고하시라고 준비한 오늘의 콘텐츠는 로타바이러스의 징후와 증상입니다. 

로타바이러스란

로타바이러스는 물 같은 설사와 구토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이 매우 전염성이 강한 감염 질환은 3개월~ 3세 사이의 아기와 어린아이에게 가장 흔합니다. 이는 2세 이하 어린이의 심한 설사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소아 위장염의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성인도 로타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지만, 보통 증상이 가볍고 주로 노령자와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쉽게 탈수증과 때로는 입원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의 심각성을 줄이고 합병증을 피하기 위해 아기에게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은 2023년부터 필수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에 포함되었으며, 예방접종의 효과 등을 고려하여 의사와 상의한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하도록합니다.

질병관리청 > 예방접종 정보 홈페이지 화면 캡쳐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경구용 생백신으로 두가지 종류(로타텍, 로타릭스)가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시기

- 5가 백신(로타텍): 생후 2,4,6개월에 3회 접종

- 1가 백신(로타릭스): 생후 2,4개월에 2회 접종

·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생후 15주 0일 이후에는 1차 접종을 시작하지 않으며, 최대 생후 8개월 0일까지 접종완료
·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 시에는 동일 제조사의 백신으로 접종

 

백신접종 후에도 5세까지 대부분의 소아는 여전히 로타바이러스에 걸려 위장관염이 발생되고 부모, 형제 자매, 친구 및 다른 접촉자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90% 이상의 어린이를 중증 감염과 입원으로부터 보호하고 약 70%의 어린이를 로타바이러스에 전혀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합니다.

 

로타바이러스의 증상

로타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물 같은 설사 , 구토, 복통, 식욕 부진, 발열과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구토는 종종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영유아의 첫 증상입니다. 물 같은 설사는 곧 발생하고, 약 33%의 어린이가 발열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약 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며 3~8일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5세까지 대부분의 소아에게서 나타나며, 심한 증상은 주로 4~36개월 연령의 소아에게서 일어납니다. 신생아는 태반을 통해 전달된 항체가 심한 증상 발생을 예방하여 이 시기에 감염되면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합니다. 

로타바이러스 증상
- 소변량 감소(기저귀 배출량 감소)

- 더 많은 수분 섭취 갈망
- 입마름 혹은 목 건조 증상
- 눈물 없이 울음
- 현기증
- 과민성
- 혼수
- 눈 주위가 꺼진 듯한 모습
- 심장 박동 증가

만약 자녀에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탈수 증상이 있다고 생각되면, 소아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적절한 조치를 받으셔야합니다. 

 

로타바이러스에 걸린 아동의 탈수를 예방하려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구토를 하거나 식욕이 없다면 어려울 수 있지만, 소량의 물을 더 자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매 시간 최소 30밀리리터의 수분을 섭취하도록 권장합니다. 로타바이러스에 걸린 1세 미만의 아기가 있는 경우, 모유 수유를 하거나 병에서 분유를 마실 수 있는 기회를 더 자주 제공하세요. 로타바이러스에 걸린 대부분의 어린이는 위장관 증상(위와 장에 영향을 미치는 증상)만 경험하지만, 이 바이러스는 신체의 다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를 심각하게 경험하는 영유아는 두통 , 발작, 뇌염과 같은 신경학적(뇌 관련)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신경학적 합병증은 흔하지 않지만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열이나 장기간의 발열로 인해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병과 달리, 로타바이러스 발작은 반드시 발열을 수반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발작은 때때로 경미한 위장염 (위장 독감) 을 동반한 양성 경련이라고도 불리며, 발작은 경련, 무작위적이고 반복적인 움직임, 리드미컬한 경련, 의식 상실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장관염 질환과 관련된 발작은 보통 5분 이상 지속되지 않고 추후 문제로 이어지지 않고 간질과 같은 발작 상태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자녀가 로타바이러스의 드문 합병증을 겪고 있다는 다른 징후로는 혼란, 섬망, 극심한 졸음 등이 있습니다. 

성인의 로타바이러스 증상

아기와 어린아이가 로타바이러스 감염에 걸릴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청소년, 노인 및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성인 중 일부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다른 이들은 다음과 같이 어린이와 동일한 위장관염 증상을 보입니다.

- 메스꺼움과 구토
- 설사
- 복통
- 발열
- 성인의 경우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가볍고 탈수증이나 신경계 합병증 위험



로타바이러스는 전염성이 있을까?

로타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주로 감염된 사람의 대변과 체액(분변-경구)을 통해 퍼집니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거나 오염된 물건이나 음식물, 호힙기를 통해서도 간접적 전파를 통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증상 발현 전에도 다른 사람에게 로타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증상이 활발할 때와 증상이 사라진 후 3일 동안 가장 전염성이 강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로타바이러스는 환경에서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세척 제품이 바이러스를 파괴하지 못하며, 일부 단단한 표면에서 최대 3일까지 살 수 있습니다. 화장실을 사용한 후와 식사 전에 손을 씻는 등 올바른 손 위생 습관을 실천하면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를 작성하는데 참고 및 부분 발췌한 사이트 


1) 미국의 건강매체 health - 로타바이러스란
https://www.health.com/rotavirus-symptoms-8722979

2) 질병관리청 > 예방접종 정보 > 예방접종 알아보기 > 로타바이러스
https://nip.kdca.go.kr/irhp/infm/goVcntInfo.do?menuLv=1&menuCd=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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