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스트레스는 매일 발생하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요. 가족, 학교, 직장, 인간관계, 건강, 돈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요. 적당한 스트레스는 주의에 변화에 귀 기울이고 적응하도록 돕지만 지나친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해롭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스트레스가 정신 질환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뇌의 부피를 줄이는 것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가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1. 정신질환을 증가시킨다
분자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된 연구에서 만성 스트레스가 뇌의 장기적인 변화를 초래한다고 밝혔습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우울증 및 다양한 정서 장애와 같은 정신장애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만성 스트레스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실험에서 스트레스가 미엘린 수초를 더 많이 만들지만, 정상보다 더 적은 뉴런을 만든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뇌의 특정 영역에서 미엘린 수초가 과잉되어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는 뇌의 해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2. 뇌의 구조를 바꾼다
뇌는 의사 결정이나 문제 해결과 같은 고차원적 사고를 담당하는 "회백질"과 뇌의 영역을 연결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만성 스트레스로 미엘린 수초가 과잉 생산되어 백질과 회백질 사이의 균형에 단기적인 변화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뇌 구조의 지속적인 변화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회백질과 백질의 불균형을 포함한 뇌 이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스트레스가 뇌와 신경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긍정적인 스트레스는 도전에 직면했을 때 잘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스트레스 유형으로 뇌를 긍정적인 방식으로 연결하여 더 강한 네트워크와 회복력으로 이어집니다.
3. 뇌 세포를 죽인다
미국 로절린드 프랭클린 대학 의과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경세포가 죽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마는 기억, 감정, 학습과 밀접하게 관련된 뇌 부위로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성되는 뇌의 두 부위 중 하나입니다. 연구진은 20분 동안 2마리의 나이 든 쥐가 있는 우리에 새끼 쥐를 넣었습니다. 새끼 쥐는 나이 든 쥐들의 집중적인 공격은 받아 실험에 참가하진 않은 쥐에 비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최대 6배 높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추가 실험 결과, 실험 당시에는 새끼 쥐들의 해마의 새로운 신경세포의 생성 능력이 동일했지만, 일주일 후 스트레스를 받은 새끼 쥐의 신경세포는 3분의 1 수준으로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레스는 새로운 뉴런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세포의 생존 여부에 영향을 미칩니다.
관련 기사 보기> 심한 스트레스, 신경세포 죽인다
4. 뇌를 수축시킨다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스트레스는 감정, 신진대사 및 기억과 관련된 뇌 영역이 수축될 수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사람들은 자연재해, 자동차 사고, 주변 사람의 죽음 등의 갑작스럽고 강렬한 스트레스를 연상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직면하는 모든 스트레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광범위한 정신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예일 대학의 연구에서 100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에 대한 노출, 최근의 스트레스라도 자제력 및 감정과 관련된 뇌 영역인 전전두엽 피질에서 더 작은 회백질을 유발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만성적이고 일상적인 스트레스는 그 자체로 뇌 부피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강렬한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될 때 뇌 수축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한 사람들은 미래에 닥쳐올 스트레스를 다루는 것이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5. 기억력을 손상시킨다
만약 여러분이 스트레스를 받는 사건의 세부 사항을 기억하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면, 부분적으로 기억이 나지 않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비교적 가벼운 스트레스에도 차 열쇠가 어디에 있는지 등과 같은 간단한 것들을 잊어 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자들은 만성 스트레스의 특징으로 기억 장애가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는 나이 든 쥐에 단기 기억력 감퇴와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기억력 회복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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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스트레스로 인한 신체반응
좋은 스트레스가 있을까?
본 내용은 미국의 건강 매체에서 부분 발췌/편역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원문 보러 가기 ▷ https://www.verywellmind.com/surprising-ways-that-stress-affects-your-brain-279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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